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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감염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파라클레토스 2016. 5. 23. 10:14



여름철은 기온이 높고 습해 세균이 번식하고 활동하기에 최적기다. 음식물에 세균이 잘 증식해 감염성 질환인 식중독이 발생하기 쉽다. 여름철 조심해야 하는 식중독의 종류와 이를 예방하는 방법 및 치료법을 알아본다.

[헬스조선]여름철 조심해야 하는 식중독의 종류와 이를 예방할 방법 및 치료법을 알아본다/사진=조선일보 DB
[헬스조선]여름철 조심해야 하는 식중독의 종류와 이를 예방할 방법 및 치료법을 알아본다/사진=조선일보 DB

 

여름철에 유행하는 식중독의 주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인 경우가 많다.

오염경로는 사람 또는 동물의 분변이며, 분변에 오염된 식품 섭취 때문에 식중독이 발생한다.

균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복통 등이 나타난다.

거름이 남아있을 수 있는 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로 잘 씻고 육류는 6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보통 1~3일 이내에 자연 치유되지만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 질환자들은 탈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활성화되는 비브리오패혈증 균도 조심해야 한다.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 상처를 통해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감염되면 복통과 함께 혈압 저하, 피부 부종, 물집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남해와 서해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예년보다 빨리 검출돼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 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높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해변에서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다면 빨리 상처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해야 한다. 의심 증상이 생길 경우 즉시 병원에 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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