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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기상병, 저기압과 세로토닌·멜라토닌 감소가 원인

파라클레토스 2016. 7. 5. 22:27
장마철 기상병.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장마철 기상병 발병에 유의해야 한다. 장마철과 같이 기온, 습도, 기압 등 기상변화에 따라 병세가 달라지는 것을 '기상병'이라고 한다. 대기 중 음이온과 양이온 비율의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장마철 기상병은 관절염, 두통, 우울증, 두드러기, 습진, 기관지천식 등을 유발한다.

장마철 기상병으로 대표적인 관절염은 기압이 낮아지면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부피가 커진 체액이 관절뼈의 끝을 감싸고 있는 활막 액을 자극한다. 류머티즘 관절통도 저기압이 접근할 때에 악화되고 멀어져갈 때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두번째로 두통은 기온이 높거나 기압이 낮을수록  편두통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장마철 대기 중에 양이온의 증가로 세로토닌에 영향을 줘 두통이 생긴다.

장마철 기상병 증상 세번째인 우울증은 햇빛이 줄어들면 체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줄어드는데, 신체 리듬이 깨져 우울증을 유발한다. 장마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심각하진 않지만 남성보다 여성이 두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지천식은 고기압성 기압배치를 이룬 날에 많이 발생한다. 여름철에는 장마전선이 남쪽에 있을 동안 또는 태풍이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올 때 천식 발작이 심해지며, 전선이 접근하면 다시 급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장마철 기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쾌적한 실내기후와 적절한 운동과 휴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