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이성계를 만난 날
“이만한 군대로 무슨 일인들 못하겠습니까?”
긴 세월을 정치 낭인으로 떠돌던 정도전은
‘고려의 영웅’ 이성계를 찾아간다.
함경도 변방에서 사상과 무력이 손을 맞잡은 그날!
그들은 서로 어떤 뜻이 통했나?
■ 1383년, 정도전, 이성계를 만난 그날!
9년간 정치낭인으로 떠돌던 정도전은 무슨 생각에서 당시 고려의 영웅으로 떠오르던 이성계를 찾아갔던 것일까? 훗날 두 사람의 만남은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결정적 만남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은 만나서 무슨 이야기들을 나눴던 것일까? 정변을 일으켜 부패한 정권을 바꾸고자 했던 것일까? 아니면 혁명을 통해 새로운 왕조를 개창하려 했던 것일까?
■ ‘고려의 충신’ 정몽주와의 인연
생면부지인 정도전과 이성계와의 만남에 다리를 놓아준 사람이 정몽주였다?!
정몽주는 정도전과 어린 시절 목은 이색의 학당에서 동문수학하며 친했던 사이였고, 이성계와도 알고 지낸 사이였다. 두 사람의 만남을 가능케 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정몽주. 그렇다면 세 사람은 개혁의 의지를 함께 나눴던 것일까? 이들을 한뜻으로 모으게 만든 배경과 고려 말 부패한 사회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 조선 개국에 결정적 전기가 된 <위화도회군>
요동정벌에 나섰던 이성계는 왕명을 어기고 위화도에서 회군을 감행한다. 4불가론을 내세워 회군한 이성계는 정변을 일으키고 이로써 고려의 실권을 잡으며 조선 건국의 전기를 마련한다. 만약 회군하지 않았다면 요동정벌이 가능하진 않았을까? 600여 년 전에 일어난 위화도회군을 두고 심판할 순 없지만, 회군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 문제를 놓고 류근 시인과 이해영 감독의 아웅다웅 열띤 설전이 펼쳐진다.
■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
끝까지 고려를 지키고자 했던 정몽주. 그의 죽음과 함께 고려는 명운을 다하고,
정도전과 이성계는 새로운 나라 조선을 건국한다.
500년 왕조 조선의 기틀이 된 이성계와 정도전, 두 사람의 만남을 집중 조명한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토요일 저녁에서 시간대를 옮겨 1월 5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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