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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그날 56회<엄마 없는 하늘 아래- 장희빈의 아들, 왕이 되다>2014/12/20

파라클레토스 2014. 12. 21. 12:29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장희빈의 아들, 왕이 되다

 
1720년 숙종이 승하하고
새로운 왕이 즉위한다.
조선의 20대 왕, 경종!
 
왕이었지만, 재위기간은 단 4년.
죄인 장희빈의 아들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야 했던 비운의 왕!
 
역사 속에 묻혀 있었지만,
조선 후기 중요한 시기에 재위했던
경종에 대해 알아본다.
 
 
 
 
 
 
■ 장희빈의 아들, 세자 시절만 30년!
1688년 숙종과 장희빈의 아들로 태어난 경종. 숙종은 재위 15년 만에 얻은 귀한 아들에게 모든 애정을 쏟는다. 하지만 어머니 장희빈이 사사되면서 모든 것이 어그러진다. 자신의 편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무려 30년이란 시간을 세자로서 버텨야 했던 경종. 그러던 1717년, 숙종이 노론 대신 이이명과 독대를 하고 난 후, 바로 세자의 대리청정을 명한다. 이를 두고 경종을 지지하던 소론들은 폐세자를 시키기 위한 음모라며 반대하는데! 정말 숙종은 대리청정을 통해 경종을 시험하려고 한 것일까? 죄인 장희빈의 아들로서  매사에 긴장해야 했던 경종에게 닥친 시련! 경종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 후사를 낳을 수 없는 왕?
인터넷에 경종을 치면 연관 검색어에 등장하는 ‘경종 고자.’ 당시 슬하에 자식이 없던 경종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경종 고자설.’ 이는 어머니 장희빈이 사약을 받고 죽어가면서 왕실의 씨를 말리겠다고 저주한데서 비롯되었다는데! 실제로도 경종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영조는 다름 아닌 경종의 이복동생 연잉군. 서른이 넘도록 후사가 없는 경종에게 노론은 숙종의 후궁, 숙빈 최 씨의 아들인 연잉군을 왕세제로 삼을 것을 요구했다. 나아가 왕이 정신적으로 불안하다면서 왕세제의 대리청정까지 주장하는데… 경종을 둘러싼 갖가지 소문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 내가 바로 왕이다 - 경종의 반격!
경종 2년, 정국을 발칵 뒤집은 상소가 하나 올라온다. 목호룡이 올린 상소에는 노론가의 자제들이 경종을 암살하려 했다는 계획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경종은 평소와 달리 크게 화를 내면서 대대적인 숙청을 단행한다. 경종 스스로 카리스마 군주였던 숙종의 아들임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는데!
하지만 2년 후, 경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 의가에서 상극이라고 말하는 게와 생감을 먹고 병세가 악화된 경종. 이에 연잉군은 어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인삼과 부자를 함께 처방하라 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종이 결국 숨을 거둔다. 이 사건으로 경종 독살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정말 경종은 독살된 것일까?
 
 
 
죄인 장희빈의 아들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야했던 경종.
12월 20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 1TV로 방송되는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조선의 부흥기로 가는 길목에 있었던 경종의 이야기를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