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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34회 <유네스코 세계유산 2편 - 신라인, 부처의 나라를 세우다>2014/07/12 미리보기

파라클레토스 2014. 7. 12. 20:56

유네스코 세계유산 2편 - 신라인, 부처의 나라를 세우다
-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

수학여행, 신혼여행, 가족여행...
많은 이들의 추억과 더불어
천년의 역사를 품은 도시.

이 곳에
온 신라인들의 염원을 담아 만든
부처의 나라,
불국사가 있다.

누구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이 유서 깊은 사찰에 관한 오래된 이야기들.
한 여름 밤, 이곳 경주 불국사에서 풀어내 본다.

 


 

 

 

불국사는 불교 경전을 공간으로 구현한 사찰!

공사기간만 최소 24년이라고 전해지는 불국사. 흔히 균형과 비례의 조화미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불국사가 불교의 경전을 그대로 구현하는 설계로 불교 사상의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공간이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또 극락전과 비로전, 두 전각의 불상에 숨겨져 있는 미스터리한 비밀 역시 눈치 채지 못했을 것!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계에 부처의 나라를 그대로 구현해내고자 했던 신라인들의 흔적을 불국사 곳곳에서 찾아본다.

 

 

무영탑 전설을 아시나요? - 석가탑과 다보탑, 두 탑에 숨겨진 사연

석가탑이 무영탑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 바로 무영탑 전설 때문이다. 불국사 공사에 선발된 석공 아사달이 석가탑을 만드는 동안, 남편을 기다리던 아사녀는 기다림에 지쳐 죽음을 택했다는 가슴 아픈 전설. 그런데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보았을 이 전설이 기록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거짓이라면? 다보탑 역시 신비로운 비밀을 간직한 존재다. 이 탑의 화려하고 정교한 양식은 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인 것으로 당시 신라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다는데... 그렇다면 다보탑은 도대체 어디에서 유래한 것이며 누가 만든 것일까? 불국사의 보물, 석가탑과 다보탑에 얽힌 이야기들의 진실 따라가 본다.

 

 

불국사, 우리가 지켜야 할 세계유산!

삼국 통일 이후 역사상 가장 찬란한 전성기를 누렸던 신라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하고 독창적인 불교문화를 꽃피웠다. 그 정점에서 만들어 진 것이 바로 불국사. 기록에 따르면 당시 불국사는 80여 전각에 2천여 칸의 공간으로 이뤄진, 지금보다 훨씬 웅장한 규모다. 그러나 이후 조선시대 억불숭유정책으로 시작된 불국사의 위기는 임진왜란 때 절정에 달했는데...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는 천 년 전 불국사의 모습을 상상으로만 기억하고 있다. 불국사가 겪어 낸 수난의 세월, 그 가슴 아픈 이야기에서 지금 우리가 반성하고 지켜내야 할 것들을 되새겨 본다.

 

 

‘아~신라의 밤이여’. 그 시절, 그 노래 기억하시나요?

불국사는 현진건, 박목월, 신동엽 등 수 많은 예술가들에게 사랑받아 온 공간이다. <불국사의 밤>, 그리고 국민 애창곡이  현인의 <신라의 달밤>까지, 흘러간 옛 가요 속에서도 아름다운 불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옛 가요 지킴이 ‘유정천리’ 회장, 영남대학교 국문학과 이동순 교수와 함께 옛 향수를 부르는 신라의 달밤으로 되돌아가본다.


온 신라인들이 불심으로 하나 되어 서라벌에 세운 부처의 나라, 불국사! 7월 12일 토요일 9시 40분 KBS 1TV<역사저널, 그날>이 직접 불국사에 찾아가 신라의 아름다움을 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