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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그날[92회]야합과 배신의 드라마, 관산성 전투

파라클레토스 2015. 12. 16. 11:36

야합과 배신의 드라마, 관산성 전투

고구려의 남진에 맞서
동맹을 맺은 백제와 신라.

그런데,
신라의 심상치 않은 행보가 포착된다.
숙적 고구려와의 은밀한 접촉!

동맹국 백제를 향한 신라의 도발.
그 속에 숨겨진 내막은 무엇일까?

554년,
백제와 신라의 국운을 건 한판 승부가
관산성에서 지금 펼쳐진다!




■ 무너진 백제의 꿈, 신라의 민낯이 드러나다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정책이 본격화되자 위협을 느낀 백제와 신라는 동맹을 맺는다. 시작된 ‘나제동맹’의 시대. 이후 120여 년이 넘게 돈독한 관계가 지속되는데.... 그러던 553년. 이들의 동맹에 와해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신라군이 백제가 차지하고 있던 한강유역을 침입해 자국영토로 편입시킨 것! 백제 성왕이 꿈꾸던 고토, 한강유역 탈환이 한순간에 좌절된 상황. 그런데 신라가 한강유역에 눈독을 들인 것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4년 전, 신라의 도발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는데... 오랜 동맹을 깬 신라, 그 이유는 무엇일까?


 

 


■ 등 돌린 신라, 백제의 뜻밖의 선택

신라의 배신에 숨겨진 정황이 드러났다! 고구려가 은밀하게 신라와 접촉했다는 것! 고구려는 신라가 탐내던 한강유역을 조건으로 신라에게 고구려를 침략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한편, 고구려와 신라의 야합으로 신라에게 두 번의 뒤통수를 맞은 성왕. 그런데 백제 성왕은 신라를 향해 응징의 칼을 꺼내기는커녕,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인다. 자신의 딸과 진흥왕의 결혼을 제안한 것인데... 예상과 달리 신라를 향해 우호의 손짓을 건네는 성왕. 과연 그의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 백제 VS 신라, 건곤일척의 한판 승부

554년, 신라의 관산성을 향한 백제의 공격이 시작됐다! 백제는 왜, 대가야 연합군과 함께 신라를 압박해 나가고... 초반부터 백제의 맹렬한 공격에 밀리는 신라! 백제의 관산성 장악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인데... 그런데, 세간에 알려진 관산성 전투 승리의 주역은 바로 백제가 아닌 신라! 전투 초반부터 기세등등하던 백제의 패배요인은 다름 아닌 성왕의 죽음이었다! <만물각>에서는 박금수 박사와 함께 긴박하게 돌아갔던 관산성 전투 당시의 전황을 추정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