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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그날[101회]대조영, 발해를 꿈꾸다

파라클레토스 2015. 12. 16. 12:30

대조영, 발해를 꿈꾸다

698년, 고구려를 계승한
새로운 나라의 탄생

발해!

해동성국으로 불리며
가장 넓은 영토를 호령했던 나라!
하지만 건국 228년 만에
갑자기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나라?

그때 만주에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일까?

 

 

 

 

발해 건국자 대조영을 둘러싼 미스터리!
만주에 새로운 나라가 건국됐다. 그 주역은 고구려 장수로 알려진 대조영. 그는 동모산에 ‘발해’의 전신인 ‘진국’을 세우고 고구려 계승국 임을 선포한다. 고구려가 멸망한지 30년 만의 일이었다. 그런데 이 당시 대조영은 당나라 영주에서 탈주한 반란군의 수괴로 도망자 신세였고 무려 2년 동안이나 당나라군의 추격을 받고 있던 상황! 대체 여기엔 어떤 사연이 담겨있는 것일까? 또한 대조영이 고구려인이 아니라는 주장까지 있다는데..! 과연 여기에 숨은 진실은 무엇일까? 발해의 건국자 대조영의 이야기를 통해 그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쳐보고 그가 꿈꿨던 새로운 나라, 발해의 실체를 추적해본다.

 

 

 

발해, 우리 역사상 최초로 중원을 공격하다!
아버지 대조영의 뒤를 이어 즉위한 무왕은 주변 부족들을 복속시키며 과감히 세력을 확장해나간다. 732년, 무왕은 급기야 장수 장문휴가 이끄는 발해 수군을 보내 당나라 등주를 공격하기에 이른다. 등주자사 위준이 사망하면서 전투를 승리로 이끈 발해군!
한국 역사상 최초의 중원공격이었다! 당대 최강 당나라를 상대로 전투를 승리로 이끈 발해, 그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또한 자칫 나라를 위기에 빠뜨릴 수도 있는 중국과의 전쟁을 무왕이 강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면에는 형제간의 갈등이 숨어있다는데...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일까?

 

 

 

 

발해가 해동성국이 된 것은 기후 탓?
건국 20년 만에 동북아시아 신흥 강자로 우뚝 서며 고구려 영토의 2배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영토를 호령하게 된 발해! 주변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제를 부흥시키고 당의 유학을 적극 받아들여 왕권을 강화해 나간다. 날로 융성해지는 발해를 두고 당나라에서는 해동성국이라는 별칭을 붙이며 그 강성함을 인정하기까지! 그런데 발해가 이토록 강성해지는 데에는 기후의 영향이 컸다는데! 겨울이면 영하 40도에 육박할 정도로 꽁꽁 얼어붙는 만주지역. 그곳에서 발해는 어떻게 융성한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일까? <만물각>에서 기상전문가가 들려주는 놀라운 이야기. 당시 만주는 온화했다? 지금과 사뭇 달랐던 7-9세기 만주의 기온을 통해 해동성국 발해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발해의 멸망.. 백두산 화산 폭발 때문이다?
만주지역의 새로운 강자로 급격히 성장했던 발해. 하지만 건국 228년째 되던 해, 거란족의 침입을 받고 10여 일만에 멸망하고 만다. 해동성국, 한국 최초의 중원 공격..수많은 신화를 써내려간 발해가 허무하게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 중 대중들 사이 가장 많이 알려진 이야기가 바로 백두산 화산이 폭발해 발해가 멸망했다는 것인데,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발해가 멸망한 시기 즈음에 백두산 화산 폭발이 있었다고 한다. 정말 발해는 백두산 화산 폭발 때문에 멸망한 것일까? 아니면 기록으로 전해지지 않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천년 전, 발해가 사라지면서 함께 잊힌 만주벌판을 누비던 선조들의 삶. 발해를 둘러싸고 현재 벌어지는 한,중,러 삼국의 역사편입 논란! 과연 발해는 누구의 역사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