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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105회]신년기획 고대사 인물열전 ‘선택’5부작 제 1편 흑치상지

파라클레토스 2016. 1. 8. 11:39

신년기획 고대사 인물열전 ‘선택’5부작 제 1편 흑치상지

1300년 전,
의자왕이 당나라에 항복하고
절망만 남은 백제.
그때, 홀연히 나타나
백성의 영웅이 된 이가 있었다.
그는 백제의 장군 흑치상지였다.

혜성처럼 나타난 흑치상지

그의 선택이 백제의 역사를 뒤흔든다!


■ 신년기획! 고대사인물열전 ‘선택’ 5부작의 첫 번째 인물 ‘흑치상지’는 누구인가?


 


1300년 전, 멸망한 백제를 되살리려는 부흥운동의 중심이 된 장군 흑치상지. 삼국사기에 기록될 만큼 명망이 높았던 흑치상지는 일제강점기 현진건의 소설에서 ‘망국의 시기에 나타난 날개 달린 영웅’으로 묘사되는 인물이다. 그런데, 그를 두고 동시대의 역사학자 신채호는 ‘나라를 멸망시킨 죄인‘이라며 정 반대의 평가를 내린다. 시대의 영웅과 나라를 멸망시킨 장본인! 극과 극을 오가는 흑치상지에 대한 평가는 흑치상지의 선택으로 비롯된 것이라는데…. 본인의 인생뿐 아니라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흑치상지의 선택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 나라가 멸망했을 때 당신이라면? 흑치상지의 첫 번째 선택

 

 


660년, 신라군과 당나라군의 공격으로 백제의 수도 사비성이 함락된다. 당나라군의 횡포로 백성들의 고통이 깊어가던 그때, 백제 무왕의 조카 복신과 승려 도침의 주도로 백제 부흥운동이 시작된다. 뒤따라 백제의 장수 ‘흑치상지’가 임존성에서 3만 여 유민들과 함께 일어선다. 흑치상지와 백제 부흥군은 순식간에 200여 성을 되찾으며 부흥운동에 불을 지핀다. 나라가 멸망했을 때, 구국의 길을 선택해 역사에 이름을 떨친 흑치상지. 만약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배신자가 된 영웅, 흑치상지의 두 번째 선택

 

 

 

백제 부흥군은 나당연합군과의 백강 하구 전투에서 대패한다. 이 전투로 인해 백제 부흥운동은 큰 타격을 받고, 흑치상지의 임존성만이 살아남는다. 얼마 후 임존성마저 나당연합군에게 포위되는데…. 절체절명의 순간! 흑치상지는 당에 투항한다. 그리고, 당나라군의 선봉에서 임존성을 무너뜨린다. 영웅에서 배신자가 된 흑치상지. 그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그리고 역사는 그의 선택을 어떻게 평가할까?

2016년 1월 3일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신년기획 고대사 인물열전 ‘선택’시리즈 제 1편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백제 장군 흑치상지의 선택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길을 모색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