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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당

파라클레토스 2011. 2. 19. 00:36

 

수성당(水聖堂)

 

위 치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산 35-17

문의/안내 :문화관광과 063-580-4713

부안군청 063-580-4191

지정현황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58호 (1974년 9월 27일 지정)

개 요

수성당은 서해 끝단인 변산면 격포리 죽막동 적벽강 용두암(사자바위) 절벽 위에는 지방유형문화재 58호 수성당이 있다.

이 당집은 여해신(女海神) 개양할미를 모신 곳이다.

전설에 의하면 개양 할미는 아득한 옛날에 이곳 당골에서 나와 서해 바다(칠산바다)를 열었다고 한다

그리고 걸어다니며 서해바다를 깊은 곳은 메우고 바다의 수심을 재 위험한 곳을 표시하여 어부를 보호하고,

또 풍랑을 다스려 이곳을 지나는 교역선이나 고기잡이 배들을 보호했다고 한다

이러한 개양할미를 물의 성인으로 여겨 수성(水聖)이라 부르고,

개양할미를 모신 이 당집을 수성당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여겨진다

수성당을 개양할미와 딸 여덟을 함께 모신곳이라 하여 구랑사[九 (女+良)祠]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수성당은 언제부터 이곳에 있어 온 것일까?

(상량문기록 道光 三拾年 庚戌四 月二十八日 午時 二次上樑)으로 보아

1850년보다 휠씬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 순조 1년(1801)에 처음 세웠다고 한다고 하나, 지금 건물은 1996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1992년 전주박물관에서는 수성당 주변을 발굴하여 이곳이 삼국시대 초기 이래로 바다 혹은 해신에게 국가적 제사를 지내왔던 곳임을 확인하였다

이로보아 이곳 수성당이 위치한 지점은 선사시대 이래로 중국이나 북방의 문화가 한반도 남부로 전파되던 해로상의 중요지점이었으리라 여겨진다

또한 이곳의 해양환경을 살펴보면 연안반류(沿岸反流)가 흐르고,

주변에 섬들이 많아 물의 흐름이 복잡하며 바람도 강해서 예로부터 조난의 위험이 컸던 곳이다.

그러기에 이 곳에 신당을 짓고 바다 혹은 해신에게 올렸으리라 여겨진다.

한동안 맥이 끊겼던 수성당제는 200년대 들어 복원돼 해마다 정월 열나흗날 오전 10시경부터 정오무렵까지

격포, 죽막동,반워러리 주민은 물론 인근마을 주민, 관광객들의 참여속에 성대하게 치러진다.

1960년대에 유실되었던 탱화도 2003~4년 무렵 김동식 화백에 의해 복원되었다.

관련 홈페이지

부안 문화관광 http://www.buan.go.kr

부안군 문화관광과 063-580-4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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