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百種)·중원(中元)·망혼일(亡魂日)이라고도 한다. '
백중'은 이때쯤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놓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절에서는 재(齋)를 올리고 공양을 드렸으며,
민간에서는 100가지의 과실을 차려 제사를 지내고 남녀가 모여 음식을 먹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
가정에서는 한창 익은 과일을 따서 사당에 천신차례를 올리고 백중잔치를 한다.
백중을 전후로 장이 섰는데 이를 백중장(百中場)이라 했다.
머슴이 있는 집에서는 이날 하루는 일손을 쉬고 머슴에게는 휴가와 돈을 주어 백중장에 가서 하루를 즐기도록 했다.
백중장이 성시를 이루면 씨름판과 장치기 등의 놀이도 펼쳐진다.
또한 한 해 농사를 잘 지은 집의 머슴을 소나 가마에 태워 마을을 돌면서 사기를 북돋아준다.
백중 때가 되면 농사일이 거의 끝나서 농부들은 호미를 씻어두는데 이를 '호미씻이'라고 한다.
원래 백중날 하루만은 일손을 놓고 쉬지만 제주도에서는 해산물 따기에 분주하다.
그것은 백중날에 살진 해산물이 많이 잡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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