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돼 후보매수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곽 교육감은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과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장관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오늘 오전 11시쯤 이곳 서울 중앙지검에 출두해 7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의 후보사퇴를 대가로 올초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 원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을 상대로 2억 원의 대가성 여부와 또 후보사퇴 관련 이면합의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곽 교육감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2억 원은 선의의 돈이며 이면합의는 뒤늦게야 알게됐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출두 전 곽 교육감은 자신의 선의가 범죄로 왜곡해되고 있으며, 인격을 걸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측 간 팽팽한 대치가 이어짐에 따라 곽 교육감에 대한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일단곽 교육감을 귀가시킨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내일 사전영장을 청구하게 되면 모레쯤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곽 교육감의 신병처리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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