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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클레토스 2014. 8. 2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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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출퇴근시 버스를 이용한다.

오늘 역시 힘겨운 회사업무를 마치고

퇴근하기 위해 버스를 탔다.

 

가끔 벌어지는 일이긴 하지만

버스기사와 승객이 말싸움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50대 쯤으로 보이는 버스기사와

역시 그 또래 쯤으로 보이는 승객 한 명이

무엇 때문인지 욕을 섞어가며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승객이 버스기사에게

싸움에 말뚝을 박는 한마디를 해버렸다.

 

"넌 평생 버스기사나 해라! 이 자식아!"

 

자존심을 건드리는 한마디에 승객들은

"아!

버스기사의 패배구나"라 생각했고

버스 안에는순식간에 적막이 감돌았다.

 

사람들이 슬슬 버스기사의 눈치를 보고 있을 때...

 

순간 기사 왈

 

"넌 평생 버스나 타고 다녀라.

이 자슥아."

"..........................."

 

승객들은 다 뒤집어졌다.

 

 

 

당황한 사내!

화를 내며 버스기사에게 내리겠다고 한마디 했다.

 

"문 열어! 열라고!

임마 !"

 

 

 

그러자 버스운전기사는 모른 체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사내는 당황해 하기 시작했다.

결국 문열어 달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문 열어! 열라고!

내 말이 안들려?"

 

 

 

순간 기사 왈

 

"벨눌러....짜샤!"

 

버스기사w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