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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속 생태 자원 스토리텔링 소재로 개발

파라클레토스 2014. 9. 3. 07:18

전래동화 속 생태 자원 스토리텔링 소재로 개발
2014-07-17

- 동물·식물·곤충·지형·수자원 등 286종 활용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동물과 식물, 곤충, 지형, 수자원 등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생태 자원을 활용한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소재를 개발했다.

 

이번에 이야기하기 소재로 개발한 생태 자원은 전래동화 119권에 수록된 448개 이야기에서 뽑아낸 것으로 모두 286종이다.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동물은 수호신, 교활, 위험, 탐욕 등 다양한 얼굴을 가진 ‘호랑이’, 인간이 쉽게 감정 이입 할 수 있는 ‘원숭이’(「사씨남정기」) 등 총 129종이다.

 

식물은 곧음, 청렴 또는 단단함과 갇힘을 상징(「춘향전」)하는 ‘대나무’, 시험과 시련(「두꺼비 신랑」), 꼭 필요한 지원(「아기장수 우투리」, 「삼국사기」) 등을 뜻하는 ‘콩’ 등 총 100종이다.

 

곤충은 작고 자유로운 이미지(「나무꾼과 선녀」)의 ‘개미’, 아름다운 풍경을 묘사할 때 쓰이는 ‘벌’ 등 14종이다.

 

지형 자원은 감옥, 억류, 은폐(「삼국사기」) 또는 시련, 보상(「삼국유사」)을 뜻하는 ‘동굴’, 험난함과 위험(「꼭두각시와 목도령」), 만남(「대문 밖에 소금 뿌려라」)을 상징하는 ‘고개’ 등 33종이다.

 

수자원은 신성함(「신통방통 도깨비」), 기적(「젊어지는 샘물」), 행운(「지성이와 감천이」)을 나타내는 샘, 풍류 또는 휴식의 이미지를 띄는 ‘강’ 등 총 10종이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이상영 연구관은 “이번에 분류·분석한 자료는 농촌의 생태 체험과 관광 사업에서 이야기하기의 자료 등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라며, “농촌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아이들의 감성 개발과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장 안옥선, 농촌환경자원과 이상영 031-290-0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