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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생육과정, 여주꽃잎의 수정

파라클레토스 2014. 10. 2. 02:01

 여주의 생육과정, 여주꽃잎의 수정

 

여주농사를 지은지 올해로 5년째입니다

그동안 필리판산 암팔라야만을 심었습니다

 

이유는 슈퍼여주보다 당뇨효과가 6배 정도 강하기 때문입니다

필린핀에서는 여주를 신이주신 선물이라고 하지요

필리핀 사람들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암팔라야를 먹고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슈퍼여주를 먹습니다

 

암팔라야가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열매가 작아서 10kg의 무게를 만들려면

슈퍼여주는 몇 개면 되지만

암팔아야는 많은 갯수가 저울에 올라가야 하고

돌기가 많이 형성되어 있어

조금만 수확시간을 놓치면 돌기가 불어틉니다

 

슈퍼여주 농사보다는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올해는 슈퍼여주 씨앗으로  2모작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노지재배는 아직도 벌들이 많아 수정엔 문제가 없지만

하우스 안에는 벌들이 없어

손수 수정을 해야했고

여주꽃에 대해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먼저 꽃잎이 피기전 모습입니다

 

꽃이 피려고 개화직전 모습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여주꽃이 핍니다

 

 

개화전 모습과 꽃이핀 모습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정을 한 꽃인가 수정하지 못한 꽃인가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벌이나 나비가 수정을 도와주면

 

수정을 한 꽃은 파란색으로 생기가 돕니다

 

 

 

위 사진보다 파란색이 진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정을 하지 못한 꽃은

힘이 없어 꽃잎이 시들어집니다

 

꽃잎이 말라가면서 떨어질 준비를 합니다

 

 

꽃잎이 떨어져 앙상한 모습입니다

 

 

 

땅에 떨어진 꽃잎니다

 

 하우스에선 꽃이 핀 날부터

시들기 전까지지 수정을 해줘야 합니다

 

밖에 있던 벌을 잡아서 하우스 안에 넣어주기도 했고

겨울에 대량으로 여주농사를 지으려면 벌통을 준비해야겠지요

 

붓으로 직접 수정하는 모습입니다

 

여주꽃과 떨어져 앙상하게 남은 모습입니다

 

수정을 한 꽃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수정을 한 꽃은

꽃잎 아래 열매가 생깁니다

 

오랜 시간 동안 꽃잎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열매가 완전히 자리잡으면 꽃잎이 사라집니다

 

  

 

 

개화전 모습과 꽃잎이 떨어진 것과 열매맺은 모습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럭무럭 자라게 됩니다

 

 

꽃잎 위를 보기 위한 사진입니다

 

내년에 농사지을 때

꽃잎만 보아도 어떤 상태인지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부자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