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에게 띄우는 갈색 편지
참솔 최영애
그립지는 않았는지
아픈 곳 없이 잘 지냈는지
바람결에 들리는
당신의 숨결을 느껴요
노랗게 물든 잎들이
하나 둘 떨어지고
마지막 남은 한 잎마저
갈색이 되어 떨어져도
당신을 사랑하겠노라
달콤하게 포장된 편지를
저도
당신이 잠든 창에 띄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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