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를 중단한 커플을 위한 7가지 조언

via indiatvnews.com​

 

요즘 섹스리스 커플(Sexless Couple)이 크게 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

 

건강한 섹스는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적인 조건 중 하나인데도 사람들은 점점 섹스를 기피하고 있다. 왜 그럴까?

 

최근 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중년 여성 22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는데 '한달에 한번도 성관계를 맺지 않는다'고 답한 부부가 26.8%에 달했다.

 

4쌍 중 1쌍은 섹스리스 커플이라고 봐도 무방한 셈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프리벤션에는 섹스리스 커플을 위한 7가지 조언을 소개했다. '꼭 성관계를 가져야 행복한 것이냐'고 반문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행복한 커플에게 건강한 성관계는 필요조건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무조건 삐딱하게 볼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1. 지금 복용하는 약들을 체크하라

 

최근 새롭게 복용하기 시작한 약물이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 가령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을 성욕을 감소시킬 수 있다. 

 

남성의 경우 탈모 치료제인 '프로페시아'는 성욕을 크게 감소시킨다. 섹스리스 커플의 경우 남녀 모두 자신들이 먹고 있는 약물을 체크해 보는 게 좋다.

 

2. 운동을 시작하라

 

섹스리스 커플에게 운동보다 더 좋은 '치료제'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반드시 격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 등 단계가 낮은 운동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육체적인 활력을 되찾게 되면 성욕도 다시 살아날 것이다. 또한 체중을 줄이게 되면 그와 비례해서 성적 욕망도 증가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via theasianparent.com 

 

3. 파트너와 함께 의사와 상담하자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으로 인해 성관계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파트너에게 자존심이 상해서 이야기 하지 못하고 의사에게 상담도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경우도 중년의 나이가 지난 뒤 폐경기를 거치게 되면 호르몬 변화에 의해 성관계를 원치 않는 경우도 많다. 전문의와 상담을 하면 약물 치료 등으로 간단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병원에 가는 일을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한다. 생각을 조금만 유연하게 갖는 게 좋다.

 

4. 스트레스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성욕을 크게 감소시키고 심지어 발기부전이나 불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스트레스를 처리하지 못하면 섹스리스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이다.

 

우선 자신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 요인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상담 등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섹스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 반드시 해결하자.

 

5. 섹스에 대한 대화를 나눠라

 

커플 간에 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성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많은 커플들이 서로에게 성적인 문제를 논하는 것을 자존심 상하는 일로 생각한다.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우선 각자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서로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오해가 풀린다면, 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via nakeddivorce.com 

 

6. 가벼운 스킨십부터 시작하자 

 

성관계를 멀리 했던 커플들은 이제 서로의 육체가 어색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갑자기 속도를 높여서 '과속'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천천히 다가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손을 잡거나, 가볍게 입맞춤을 하는 것도 좋다. 스킨십으로 워밍업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7. 부부관계의 회복에 답이 있다 

 

결국 섹스는 정신적, 심리적 관계를 육체적인 행위로 표현하는 것이다. 건강한 부부관계를 회복하지 않고서는 섹스리스를 극복할 수 없다. 

 

서로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는지, 파트너를 진심으로 배려하지 못했는지 스스로 자문하고 문제가 있다면 대화로 풀어야 한다.

 

부부관계를 맺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대부분의 커플들은 '신비감이 사라져서', '부부간에 큰 문제가 벌어진 뒤부터'라고 답했다.

 

하지만 섹스는 단지 신비감을 충족해 주는 행위도 아니고, 건강을 위한 스포츠는 더욱 아니다. 남녀가 서로 몸으로 대화를 나누는 가장 아름다운 행위다. 부부관계를 먼저 회복하지 않고 건강한 성관계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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