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詩 / 청원 이명희 등을 돌리고 가는 것들의 눈물 아름다운 이별의 짧은 볕 마음으로 그윽하고 침묵으로 깊어 진다 마른 풀의 향기 능금이 익는 내음 못 다한 말 못 다한 노래 한 뼘씩 높아가고 그리움이 앞장서는 갈 하늘은 맑다 마음 가릴 수없는 무상과 가슴 밑바닥까지 스며오는 고독은 저물어 가는 것도 아름다움이라 마음 달래며 산지산방 이리저리 떠돌던 그리움 하나 하롱하롱 바람의 말에 귀 귀울이며 한눈도 팔지 말고 뒤도 돌아보지 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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