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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협력사업, 우수 모델 개발·성과 확산 중요

파라클레토스 2015. 4. 6. 20:47

농업기술협력사업, 우수 모델 개발·성과 확산 중요
2015-04-01

 

- 농촌진흥청, AFACI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한 고위급 심포지엄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31일 농업생명연구단지 내 국제회의장에서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1)) 회원국 대표들이 모여 ‘AFACI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한 고위급 심포지엄’을 열었다.

AFACI는 한국이 주도하는 최초의 농업 분야 다자간 협의체로 아시아 지역의 농식품 관련 기술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2009년 출범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키르기즈,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총 12개 나라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도출된 우수성과를 확산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AFACI 의장을 맡은 스리랑카 농업부 위제라트네(Dr. Wijeratne) 차관과 베트남 농업과학원의 응웬 반 보(Dr. Nguyen Van Bo) 전 원장 등 나라별 대표를 포함해 60여 명이 참석해 각 나라별 AFACI 사업의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관심을 끈 우수 사례 중 인도네시아는 AFACI의 병해충종합관리(IPM) 사업을 통한 벼 멸구류와 바이러스 병의 효율적인 방제로 1ha당 벼 7톤∼8톤을 수확해 평년 대비 20%∼30% 늘어난 성과를 보고했다.

또, 네팔의 경우, 재래종 소 축종(Lulu)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농업인의 집중적인 사양 관리 교육으로 재래종 소의 산유량을 약 2배 늘린 사례를 보고했다.

태국은 AFACI의 유전자원 관리 사업의 하나로 자국의 유전자원 253점을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중복 보존함으로써 안전하게 관리, 활용하게 된 것을 주요 성과로 보고했다.

AFACI 사무국에서는 올해부터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나라와 사업담당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회원 나라 간의 경쟁을 통해 사업 성과를 높이고 성과를 확산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AFACI 의장이자 스리랑카 농업부 차관인 위제라트네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각 회원 나라별로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의 우수한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AFACI 사업이 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각 사업별로 우수한 성공 모델을 많이 개발하고 이를 각 회원 나라에 확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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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sia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문의]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장 조명래, 국제기술협력과 권도하 063-23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