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스틸컷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깨지지 않는 기록적인 노인 빈곤률,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UN, IMF, WB(세계은행) 등이 후원 주도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 Help Age International 가 발간한 Global Age Watch Index 2013에 의하면 노인소득보장지수가 전 세계 91개의 조사국가 중 대한민국이 90위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그나마 91위는 아프리카 탄자니 로써 꼴찌는 턱걸이로 면하였다.
세계적인 빈국으로 알려진 캄보디아, 온두라스, 니콰라가, 가나, 아프가니스탄 등의 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부국인 대한민국보다 높은 수치라는 것에 대하여 우리는 실로 충격을 넘어서 경악에 가까운 기록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웃 나라인 일본도 자살이 40대 중반에 정점을 이루다가 그 이후로는 감소하지만 대한민국은 특히 노인 자살 분야에서는 다른 나라가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수준이다.
참으로 애통한 마음이 금할 길 없다. 그래서 오늘은 노후대책의 치명적인 허점을 명쾌하게 진단해보려고 한다.
과거 우리 어르신들의 목적은 경제 부국이 되면 빈곤에 허덕이지 않고 의식주가 넉넉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러나 부유한 경제 대국이 되었지만 오히려 결과는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은 OECD국가 중 1위라는 치욕적인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목적한 바와는 달리 왜 엉뚱하게 정반대의 결과만 생산하는가.
그러나 우리 국민이 이제는 그런 사실이 익숙해져 예측이나 한 듯 그리 놀랍지도 않다는 것이 더욱 슬픈 충격이다.
필자는 노인복지 정책의 문제점보다도 더욱 우려되는 것은 자식들이 부모를 독거노인으로 방치한다는 것이다.
불과 몇십 년 전만 하더라도 자식은 부모를 모시고 살아야 하는 책임이 당연하였기에 자식을 키우는 것이 노후대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한 묶음의 삶이었다. 그래서 부모는 자식을 잘 키우기만 하면 노후가 보장된다고 여기고 자식에게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그런데 자식은 부모님을 모시고 살지 않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미처 노후대책을 하지 못한 어르신들은 자식들에게 보살핌을 못 받고 독거노인으로 빈곤하게 허덕이다 비참하게 자살을 맞이하는... 필자는 150만 명이 넘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유명 카페에서 글 제목이 「부모님 용돈 왜 드려야 하나요?」 라는 충격적인 글을 보게 되었다. 내용인즉슨 이러하다.
자신들도 자식이 있는 처지이고 앞가림하기에 급급한데 부모님 생각까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친정도 그러할진데 시집은 더욱 뒷전이라고 너무도 당당히 말하며 그래서 1회당 10만 원 미만으로 명절 연 4회만 용돈을 드리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선물까지 포함한 금액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1년 동안 선물까지 포함해서 총 40만 원 미만으로 용돈 드리는 것이면 충분하지 않으냐며 더 이상 부모에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게 이 글의 요지다.
밑에 오가는 댓글을 보니 글쓴이는 강남에서 제법 넉넉하게 사는 집안이었으며 아이디도 강남에 사는 것을 티를 내고 싶어하는 아이디였다. 그러나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그 글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글보다 맞는다고 공감하는 글이 훨씬 많았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그렇다. 정부정책도 매우 중요하지만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문화도 한몫을 한다.
필자는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의 원인제공을 한 첫 단추는 교육에 있다고 말한다. 자식을 사회적으로 성공하게 하는 데에만 급급했던 나머지 윤리와 도리 부분의 인성교육을 자식들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점.
사람은 주위 환경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며 적응해나가는 특성이 있다. 특히 인성이 굳어지기 이전 어릴 때의 교육은 훗날 자식에게 효를 받을 수 있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다.
실천과 교육은 제대로 하지 못하는 마당에 자식들 보는 앞에서 자신의 부모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신경질적으로 대하고 심지어 언성을 높이는 마찰을 절대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그 아이는 보고 듣고 자란대로 훗날 커서 불평불만을 쏟아내며 큰소리치고 함부로 대하는 행동들이 자신에게 돌아 올 것이다. 부모들은 "내가 자기들을 어떻게 키웠는데..." 하시지만 정작 건강하게 정신적인 살을 찌우도록 효도하도록 모범을 보이는 것에는 부족했던 것이다.
결손 가정과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다 보니 탁아시설에서 기계적인 차가운 교육만 받고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부재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마냥 정부정책이 나아지기를 기대하기에는 너무 속수무책이고 지금 누리고 사는 것에 급급하여 노후대책은 늘 미루게 되고 어느덧 나이는...
그래서 필자가 권하는 확실한 노후대책의 해법은 바로 이러하다.
1. 자식들과 함께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는다.
2. 자식들이 보는 앞에서 부모님께 용돈을 자주 드린다.
3. 부모님을 깍듯이 모시고 공경하는 모습을 자식들에게 반복적으로 충분히 보여준다.
4. 독거노인들과 같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후원한다. 그래야 자식들은 자신이 노약자가 되어도 독거노인으로 내버려두지 않는다.
5. 아무리 부모가 부족해도 자식들 앞에서 절대 부모님 흉을 보며 나에게 해준 것도 없다는 등의 푸념을 해서는 안 된다.
자식들이 본받을 수 있게끔 부모가 솔선수범 실천하며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인성과 효도교육이다.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회적으로 위험한 괴물이 되는 것은 물론 훗날 자식들이 자신의 피를 빨아먹는 무서운 괴물을 키우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경우를 우리는 사건·사고 뉴스에서 많이 보아왔지 않는가.
위의 글을 잘 대변해주는 요즘 유행어로 마무리를 지어 보겠다.
사춘기가 되면 남남
군대 가면 손님
장가가면 사돈
낳을 때는 1촌
대학 가면 4촌
군대 갔다 오면 8촌
결혼하면 사돈의 8촌
애 낳으면 동포
이민 가면 해외동포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며느리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출가시킨 후에
아들은 큰 도둑
며느리는 좀도둑
딸은 예쁜 도둑
잘난 아들은 나라의 아들
돈 잘 버는 아들은 사돈의 아들
빚진 아들은 내 아들
딸 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
딸 둘이면 은메달
딸 하나 아들 하나면 동메달
아들 둘이면 목메달
3대 정신 나간 여자는?
며느리를 딸로 착각하는 여자
사위를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
며느리의 남편을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
노후생활
아들 둘 둔 엄마는 서로 미루는 바람에 오며 가며
딸 둘 가진 엄마는 해외여행
딸 하나 가진 엄마는 딸 집 설거지
아들 하나 둔 엄마는 양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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