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조병화 시 김성태 곡)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 가고
가을 가고
조개 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가는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시집<버리고 싶은 유산>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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