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Multi Channel Network) 멀티채널네트워크
전문성과 입담을 지닌 1인 창작자들의 동영상 제작·유통·수익화 등을 도와주고 광고 수익을 나누어 갖는 기업이나 서비스를 이르는 말이다.
여러 개의 동영상 채널을 묶어 활동하기 때문에 멀티채널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라 불린다.
MCN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로 돈을 버는 1인 콘텐츠 제작자들이 급증하면서 등장한 사업자다.
이들은 개인 제작자를 모아 스튜디오와 촬영 장비를 제공하고 동영상 편집 등을 지원하는 등 콘텐츠 제작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저작권 관리나 광고 영업도 대신해준다.
아이디어는 뛰어나지만 체계적인 제작과 유통에 미숙한 제작자들이 수월하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아이돌 스타를 관리해주는 연예기획사와 비슷한 사업자라 생각하면 되겠다.
유튜브가 대표적인 MCN 사업자다.
유튜브는 1인 창작자들을 위해 2012년부터 전용 스튜디오를 만들어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MCN 사업을 통해 2013년 전 세계적으로 56억 달러(약 5조 9,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튜브는 1인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스튜디오 건립을 늘리는 등 MCN을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 전략으로 삼고 있다. 유튜브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해외에서는 MCN 사업자에 대한 인수합병도 활발하다.
2014년 3월 디즈니는 자신의 신변잡기를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려 유명해진 셰이 칼 버클러가 세운 ‘메이커스튜디오’를 9억 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워너브러더스는 MCN ‘머시나이마’에 1,800만 달러를 투자했고, 드림웍스는 MCN ‘어섬니스TV’를 1억 1,700만 달러(약 1,200억 원)에 인수했다.
한국에서도 CJ E&M의 크리에이터 그룹이 2014년부터 MCN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다.
인터넷 방송국 아프리카TV 역시 2014년부터 MCN 사업을 본격화하고 BJ(온라인 방송 진행자) 가운데 40여명을 선정해 이들이 유튜브 등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진출하거나 대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MCN 사업이 치열한 이유는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스낵 컬처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동영상 콘텐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진욱은 “이동하면서, 휴식 중에 모바일로 동영상을 보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사용자는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를 원하지만 방송사 등 기존 제작사만으론 충분한 양을 공급할 수 없다.
긴 재생시간과 콘텐츠 배포주기도 단점이다.
1인 제작자는 자투리 시간 부담 없이 하나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짧은 동영상을 생산한다.
분량이 짧은 만큼 더 빠른 주기로 더 많은 영상을 배포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통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는 인터넷 문화에 통달한 1인 제작자가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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