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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섬 홍후/홍선옥

파라클레토스 2016. 1. 9. 22:31

    동백섬 홍후 / 홍선옥 수줍게 피어나기 시작하는 동백꽃이 따스한 봄날씨로 환영한다 붉은 꽃잎의 오므린 모습이 새 색시 입술 같다 눈부신 햇살 받아 찡긋 윙크하며 동백꽃이 나를 쳐다보며 속삭인다 그대를 사랑해요 나도 한껏 들떠서 동백꽃 코에 대고 나도 사랑해 쪽쪽~ 잔잔한 바닷 바람이 부드럽게 나의 두 볼을 감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