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식재료 이용 건강하고 알뜰한 설 별미음식 어때요? | |
2016-02-03 | |
- 농촌진흥청, 콩나물잡채·매생이굴전·생떡국 등 조리법 소개 -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다가왔다.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과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훈훈한 정을 나누는데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이에 이번 설에는 제철 식재료로 건강하면서 알뜰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색다른 음식을 선보이는 것은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설을 맞아 콩나물잡채와 콩나물물김치, 매생이굴전, 생떡국 등 건강함과 알뜰함이 가득한 명절 별미음식을 소개한다.
○ 콩나물잡채 당면 대신 머리와 꼬리를 뗀 콩나물을 사용한다. 콩나물 외에도 곱게 채 썬 무, 고사리, 미나리, 당근, 다시마 등을 넣고 겨자가루로 만든 양념으로 무친다. 새콤하면서 톡 쏘는 알싸한 맛이 일품이며, 콩나물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C를 비롯해 무, 다시마, 미나리 등의 재료에서 향기와 맛난 성분이 어우러져 다른 명절 음식들과도 잘 어울리는 찬이다. ○ 콩나물물김치 콩나물잡채와 마찬가지로 머리와 꼬리를 뗀 콩나물을 이용해 만든 물김치다. 비린내가 없도록 살짝 삶은 콩나물에 소금으로 살짝 절여 굵게 채 썬 무와 배춧잎, 곱게 채 썬 마늘, 생강, 실고추를 멸치젓국에 섞어 살살 버무려 두었다가 소금물을 부어 만든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명절에 함께 먹으면 시원한 국물 맛이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그만이다.
○ 매생이굴전 몸에 좋은 매생이와 굴이 함께 어우러진 겨울철 최고의 별미다. 간장, 마늘, 쪽파 등 양념을 더한 매생이 반죽에 굴을 1개∼2개씩 올려 만든다. 매생이에는 철분,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해 빈혈, 골다공증, 성장기 어린이 발육에 좋다. 또, 굴에도 단백질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해 피로감 개선에 좋고 소화 흡수도 잘 된다. ○ 생떡국 멥쌀가루(또는 찹쌀가루와 섞어서)를 끓는 물로 반죽해 새알심을 만들어 장국에 넣고 끓인 것으로, 겨울철 별미로 먹는 절식이다. 새알심은 쌀가루가 곱고 반죽을 오래 해야 풀어지지 않는다. 미역, 바지락, 들깨즙 등을 넣고 끓이는 장국은 고소함에 시원한 맛까지 더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가공이용과 한귀정 농업연구관은 “명절 음식을 만들 때 재료와 조리법을 조금만 바꿔도 색다른 음식을 만들 수 있다.”라며, “이번 설에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하고 알뜰한 별미 명절 음식을 준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장 유선미, 가공이용과 한귀정 063-238-35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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