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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와 꽃

파라클레토스 2016. 3. 25. 20:29




나른한 오후에 햇살은 추운 겨울아 잘 가라 웃고
쉴 곳 없는 봄바람은 나뭇가지에 부딪쳐 운다.

꿈 많았던 어린 소녀는 가시밭길 지나 먼 곳으로
꽃이 피고 지듯 한 줌의 봄꽃이 되어 기억되리니 꽃피리라
날 잊지 말아요 날 잊지 말아요
계절이 바뀌고 꽃이 진다 하여도 날 잊지 말아요

이곳은 또 어디인지 이내 갈 곳 없는 봄바람은
추운 겨울 등에 얹고 산을 넘는다. 한 고개를 넘는다.

꿈 많았던 어린 소녀는 가시밭길 지나 먼 곳으로
꽃이 피고 지듯 한 줌의 봄꽃이 되어 기억되리니 꽃피리라
날 잊지 말아요 날 잊지 말아요

바람이 날 꺾어도 가뭄이 날 태워도 영원히 난 지지 않는
한 송이 봄꽃이라
날 잊지 말아요 날 잊지 말아요
계절이 바뀌고 꽃이 진다 하여도 날 잊지 말아요

- 작사 : 이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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