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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 유진 비중 작은 이유는? “트렌디 아닌 휴먼가족드라마

파라클레토스 2010. 8. 20. 22:18

‘제빵왕 김탁구’ 유진 비중 작은 이유는? “트렌디 아닌 휴먼가족드라마”

뉴스엔 | 입력 2010.08.20 19:17

 

[뉴스엔 백지현 기자]

'제빵왕 김탁구'에서의 유진 비중이 극 후반부로 갈수록 작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수목극 제왕'으로 자리매김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연출 이정섭)에서 극중 신유경(유진 분)의 분량이 점점 더 줄어들자 네티즌들은 "여주인공 맞냐"고 아쉬움 섞인 의견을 표했다.

이에 대해 '제빵왕 김탁구' 한 관계자는 20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유진이 여주인공이 맞긴 하지만 이영아 역시 여주인공으로 유진이 처음부터 비중이 컸다고 말하기 힘들다"며 "전체적으로 이 드라마는 남녀 러브라인이 주가 되는 트렌디 드라마가 아닌 휴먼 가족 드라마다"고 밝혔다.

트렌디 드라마라면 신유경과 김탁구(윤시윤 분), 구마준(주원 분)의 삼각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묘사가 펼쳐지는 것이 맞지만 '제빵왕 김탁구'의 경우 구일중(전광렬 분), 김미순(전미선 분), 서인숙(전인화 분)의 캐릭터와 팔봉제과점 내 인물들 역시 비중 있게 다뤄져야 하는 작품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제빵왕 김탁구'는 여러 캐릭터 중 어느 한 사람도 빼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지금껏 이어져왔으며 앞으로도 그런 부분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5일 방송되는 23회 분에서 김탁구의 정신적 지주였던 팔봉선생(장항선 분)이 사망할 것으로 예고돼 앞으로 그의 죽음으로 인해 김탁구의 행보가 어떻게 변화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백지현 rubybai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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