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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안 문화를 말하다

파라클레토스 2016. 4. 3. 18:44

부안 문화를 말하다

 

국악평론가 김형일

 

필자가 부안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부안 변산 지역에 위치한 전북학생해양수련원서 다년간 근무하면서 부안에 유적지와, 부안의 문화와 지역 정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호남지방 예향의 도시를 꼽으라하면 단연 남원을 들 수 있다

춘향가 첫 서두에 다음과 같은 사설이 있다

英雄烈士(영웅열사)絶代佳人(절대가인) 섬겨날제 江山精氣(강산정기)를 타고나는 디 우리나라 호남좌도 남원부는 동으로 지리산 서로는 적성강 산수정기 어리어 춘향이가 태어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부안은 어떠한가?

부안은 동진평야, 계화 평야, 동진강, 내변산 칠산 바다를 접하고 있으며

산과 바다, , 평야를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부안 지방에는 많은 인재와 명인들을 배출 했고 고향 땅에서 타 지방에서 문화예술, 정치, 경제에 이르기 까지 많은 이가 활동하고 있다

옛날에는 고을을 이루는 곳은 식량, 식수, 땔감, 소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에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촌락을 이루고 살았다

이를 안 어사 박문수는 일찍이 生居(생거) 부안이요 死後(사후) 순창이라 하였다

신석정 (1907~1974) 시인은 자신이 태어난 부안을 말하기를 부안의 3절이 있는데 직소폭포와 기생 매창, 유인경이라고 하였다

이는 송도 3절인 기생 황진이, 서경덕, 박연폭포가 있듯이 부안에도 이런 위인과 절경이 있다고 예찬하였다

정조 때 문신인 李書九(이서구)는 호남가를 지었는데 그 사설에 부안을 가르켜 扶安齊家(부안제가)라고 쓰여 있다 즉 편안하고 즐거운 가정이라고 풀이 할 수 있겠다.

이처럼 부안은 예부터 살기 좋은 고장임이 분명하다

어떤 이는 부안을 말할 때 전남 강진 지방에 비교하기도 한다.

지리적인 환경이 같고 인물과 문화유산도 비슷하다

부안에는 반계 유형원이 있다면 강진에는 다산 정약용이 있다

부안에는 내소사라는 절이 있고 강진에는 백련사가 있다

부안에는 유천리 도요지가 있다면 강진에는 도요지가 있다

부안에는 신석정 시인이 태어났다면 강진에는 김영랑 시인이 있다

부안에는 내변산이 있다면 강진에는 덕룡산이 있다

부안에는 격포항이 있다면 강진에는 마량항이 있다

이처럼 부안과 강진은 특이하게도 유사점이 많다는 것이다

 

이제 부안의 전통문화를 언급해 보고자한다

부안은 무형문화제 82-다호 지정되어 있는 위도띠배놀이를 들 수 있다

부안군 위도 섬 지방에서 형성된 띠배놀이는 마을 굿의 축제 형식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1992292명의 생명을 앗아간 위도 카페리호 사건으로 인해 섬 주민들이 많아 떠나 급속도로 인구가 줄어들었다

그로인해 이제는 연로한 노인들에 의해 간신히 그 명맥을 이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이 뭍으로 이사를 가자 마을 공동체가 흔들렀지만 지방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띠배놀이는 해마다 풍어제를 올리고 있다

위도 띠배놀이의 특징은 사제무와 악사로 구분되어 마을 전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축제라는 것이다

원당에서 사제무 주관으로 굿을 올린 후 선창에 내려와 용왕굿을 진행하고 띠배는 먼 바다에 보내는 의식으로 띠배라는 존재는 칠산 바다의 조기파시를 기원하는 섬지 지역민들의 독특한 문화이기도 하다

 

부안지역 주민들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명인들이 있다

가사(歌辭)의 명인인 중요문화재 41호 예능 보유자로 활동한 부안 주산면 정경태 (1916-2003) 명인이다 가사를 시조음률에 담은 계면조 형식으로 그의 호는 石庵(석암)이다

석암선생은 고민순, 김봉기(전라북도 34) 12가사를 잇고 정악 장르의 가사를 지금 많은 이가 배우고 있다

최근 부안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이따금씩 공연이 열리고 있으나 관심 있는 자들만 찾고 있는 실정이다

부안농악 부포놀이 달인 무형문화재 7호 라금추 선생이 전수관에서 지도하고 있으며 무형문화재 5호인 판소리 대가인 홍성택 명창이 부안 출신이기도 하다

그밖에 무형문화재 29호인 도자기에 명인 이은규 선생, 개암죽염을 만든 23호 개암사 주지스님 효산 허재근 선생, 대목장 30호인 김정락 선생과 그의 후계자 김영철 선생 등 많은 이가 부안에 거주 하면서 전통문화를 계승해가고 있다

이처럼 부안지방은 도처마다 고향땅에서 많은 활동을 하면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필자는 4회 걸친 기고를 통해 부안우도 농악, 소리에 명인들 그리고 이매창에 관한 글을 통해 부안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통해 부안을 찾는 관광 브랜드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는가를 제시하고자 한다

 

 

 

 

 

 

 

 

 

 

 

 

 

 

 

 

 

 

 

 

 

 

 

 

 

 

 

 

부안문화를 말하다

 

아놀드 토인비는 우리가 맞이할 미래의 세계는 이제 서구 것도 아니며 비서구적인 것도 아닌 단일 도가니 속에 채워져 이제 하나같이 발효시킨 모든 문화의 요소들을 계승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과연 지금의 문화가 종식되고 모든 것이 단일 도가니에 채워지는 새로운 문화가 탄생할 것인가? 이런 주장으로 새로운 문화가 탄생했을 때 지금의 문화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지금의 문명은 그 안에 녹아들어 현재의 특성을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의미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부안의 문화는 도작문화(稻作文化)에서 출발이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도작문화라 함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벼농사를 위주로 하는 민족의 생활양식과 사회 구조 속에서 이루어진 독특한 고대 문화라는 뜻으로 부안이 이를 근거로 두는 것은 사학자들의 조사에 의하여 삼한시대에 축조된 호남의 삼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김제벽골제, 익산황등제, 눌제를 칭하고 있는데 눌제는 부안군 주산면 소산에 있으며 기원전 2~3세기경으로 추정되는 볍씨 자국이 있는 토기가 출토된 것으로 보아 도작문화의 근거지로 설득력이 있다

도작문화와 함께 농경문화의 특징은 풍물(농악)이 발달되어 있다

필자는 농악이라는 말을 즐겨 쓰지 않는다 그 이유는 과거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은 우리문화를 말살 시키려고 하였다 그들이 말하는 식민사관(植民史觀)으로

한반도를 자기네들 속국으로 보았고 우리의 신명과 흥취를 의 개념으로 보았던 것이다

일본은 우리의 풍물을 농민들이 하는 음악으로 우리의 국악을 좌시여기고 천시 여기는 풍조에서 農樂이라는 용어를 썼던 것이다

지금도 농악이라고 쓰고 있는데 이는 일본인들이 우리에 풍물을 농민들의 소득증대용으로 활용 했던 용어에서 비록 되었다면 농악의 용어를 현시점에서 풍물이라고 해야한다.

당시는 이런 풍물악기를 경찰서에 보관하고 일본의 국경일거나 다른 나라를 침략하여 주권을 장악하면 축제로 마을에서 풍물을 치고 놀게 했다는 것이다

내가 어릴 적에는 동네마다 징과 장구 북 괭가리는 어느 마을에서나 있었고 명절 때면 마을 마다 매구치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

면면히 이어온 대한민국 농악은 2014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농경문화의 발상지인 부안은 풍물의 명인들이 배출한 고장이다

1900년대 초 상쇠로 김바우 명인이 있으며 해방 후 이동원 설장구 명인이 이 고장 출신이며 박남석(줄포면) 현존하는 명인으로 무형문화재인 라금추, 김형순 명인이 있다 라금추 명인은 부안무형문화재 회관에서 부안우도농악을 지도 하고 있으며 김형순 명인은 이리우도농악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 이동원 명인 전국농악 경연대회를 부안에서 개최한 적이 있다

우리의 농촌 문화에서 마을 공동체를 이루며 급속도로 사라진 문화가 있다면 그것은 농악을 꼽을 수 있다

예부터 마을에 재앙을 막는 의미에 재앙막이 굿을 쳤으며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농사 굿을 쳤다

어쩌다 전염병이 도지면 병막이 굿을 하는가하면 우리의 풍물은 다양하게 쓰여 으나 지금 이런 모습을 찾기가 힘들다

그러면 부안의 우도 농악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하게 여기는 이가 있어 짧게 설명하자면 여유로움과 넉넉함을 들 수 있다 가락이 빠르다가 늦은 가락으로 이어지며 춤사위가 다량하며 가락이 다채로운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면에서 보면 다른 지역농악과 다른 점은 상쇠의 부포놀이와 소고춤의 기법, 진풀이가 매우 다양하고 장구의 가락과 춤이 발달되어 있다는 것이다.

 비교적 느린 가락을 쓰며, 가락 하나하나가 치밀하게 변주되어 다채롭고 풍류굿, 삼채굿에서는 악절마다 맺고 푸는 리듬기법을 쓰는 등 가락의 기교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타지방에 비해 이 우수한 부안 우도농악을 펼치도록 공연장 확보와 홍보가 필요하다

한 예로 임실 필봉 농악단을 들 수 있다

산간 오지인 임실 강진면 필봉리 자리 잡고 있어 필봉농악이라고 한다

그곳은 전라좌도 농악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1-5호 지정 되어 있으며 4대 양진성 명인이 이끌고 있다

전국각지에서 필봉 농악을 배우기 위해 많은 이가 찾고 있다

이제 지역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필봉농악 지부가 전국에 펴져 있다

2003년부터 국내최초로 무형문화유산 학점 인정제 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전문학사까지 배출하고 있다

일반 대학교육과정과는 달리 무형문화유산 표준교육과정 내 전문실습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함으로써 필봉농악 전승자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여 전통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임실 치즈와 함께 조그마한 산간 마을이 농악하나로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임실필봉농악 전국지회가 새롭게 생겨나며 전통성을 이어가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부안에도 상설무대가 마련되어야 한다

부안이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적인 요소들을 실내외에 공연장을 마련하여 모든 사람들과 호흡하고 보고 즐기는 장이 절실히 요구된다.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라금추 명인이 부안우도농악을 지도하고 있는데 지자체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공연장과 부안 특산물과 먹거리와 함께 관관광객이 모여들 수 있도록 상설장이 요구된다.

 

 

 

 

 

 

 

 

 

 

 

 

 

 

 

 

 

 

 

 

 

 

 

 

 

부안문화를 말하다

 

 

최근에 우리나라 유무형 문화재가 세계문화재에 잇달아 등재되어 보호 받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은 1978년 인류의 소중한 문화 및 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만든 것이다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위원회가 인류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것으로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분류된다 유네스코에 신청을 하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1차 평가 후 2차 검토를 거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것이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이 되면 어떤 이점이 잇느냐고 묻는 이가 많다

우선 국내외로부터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며 이에 따라 고용기회와 수입이 크게 늘어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추가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의 계획과 관리를 향상시킬 수도 있고 또한 지역 및 국가의 자부심 고취, 보호를 위한 책임감을 형성케 한다고 볼 수 있다

더 나가 국제협력 및 지원으로 세계유산기금으로부터 기술적 원조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등재된 유산은 협약국과 세계유산 센터에 의해 보전과 관리가 된다는 것이다

 

부안지역의 세계문화유산에 지정 될 만한 가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우선 변산반도 죽막동 백제시대 해양제사유물 사적지라고 할 수 있겠다

5~6세기경 죽막동 제사유적은 백제시대 대일, 대중과 문물교류를 하면서 가장 번성하였던 해양제사유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문막동 유적지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만한 가치와 많은 유품들이 발굴되고 있으며 학술조사를 통해 등재 당위성을 알리며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세계무형문화재 등재된 판소리, 그 대가인 홍정택(2012년 작고) 명창을 소개하고자 한다

명창 홍정택 선생은 그의 증조부 선친이 동학혁명 대장인 홍낙관 후손으로1921년 부안읍 신흥리에서 태어났다

선생의 증조부는 완산 칠봉 전투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했다고 한다

늘 선친이 동학혁명 대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동학혁명의 후손임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추담(秋潭) 홍정택 명창, 그는 살아생전 지금 최고의 성음으로 명창 반열에 올라 있는 최승희, 조소녀, 김소영, 전정민, 조영자, 윤소인 등을 기라성 같은 명창을 길러낸 판소리계의 큰 별이다 또한 秋潭制(추담제) 소리로 외손녀 김세미 와 강영란, 강현미, 이선규, 이종달 명창이 제자들이다

홍정택 명창은 소리도 잘했지만 고수로도 명성을 날렸다,

그의 소리는 정정렬의 제자인 이기권에서 사사 받았으며 창작 판소리에도 기여 했다

그가 작창한 아리랑 매화, 선화공주, 만리장성, 사육신을 작창 하였고 창극 안중근 의사가 이준 열사가등을 작품을 만들어 7년간 순회공연을 했었다

1986년 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부 지도교수를 역임하고 추담판소리 연구소를 운영하시다 많은 후계자를 양성하고 작고하셨다

추담선생님의 추모 공연과 이제는 추담 전국국악경연대회 9회를 앞두고 있다.

명창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을 잡고 있으나 시상에서 대상을 보다 격조를 높이는 의미에서 대통령상을 검토해야한다

이를 위해 지역민의 축제와 연계해서 명실공이 전국대회인 만치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앞에서 열거 한 것처럼 가사나 시조 역시 부안 주산면 출신 정경태 명인 상 농악부분은 이동원 상으로 그 분야에 최고상으로 불러지는 것도 검토 해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처럼 부안은 곳곳마다 산수경관이 뛰어나고 많은 인재가 태어난 곳임이 틀림없다 문제는 이를 지역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관광 자원하는데 많은 시간과 예산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에는 워 매드 축제가 있다

WOMAD(World of Music, Arts & Dance)는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을 대중음악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창조해내는 월드뮤직의 본산으로 1982년 영국의 셉턴 말레트에서 첫 번째 축제가 열린 이래로 26년간 세계 각지의 25개 국가에서 약 170차례 이상 개최되었고, 2,000명의 세계적 예술가들과 백만 이상의 관객이 참여했다. 워 매드 축제에서 보듯이 일회 공연으로 축제가 자리 잡기 힘들다 지속적으로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부안 지방에서 민속 문화적인 요소들을 널리 알리고 관광 상품화 하려면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차체가 적극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문화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부안 문화를 말하다 ()

 

 

우리나라에서 무형문화재 보존회가 가장 많은 지방을 꼽으라 하면 단연 전남 진도일 것이다

우선 진도지방의 보존회 열거 하면 진도아리랑, 남도들노래, 진도만가, 씨김 굿, 강강술래, 진도북춤 등이 있다

이를 지자체에서 어떻게 운영하고 있으며 부안지방의 무형문화제를 지방관광자원으로 개발 할 수 없는지 그 대안을 가지고 접근하려고 한다

진도지방은 그 보존회 지역 면 또는 마을 단위로 그 지역의 유래되는 문화를 보존회 단원들이 생업에 종사 하면서 상설 단원으로 활동하는 단원에 생활비를 보조 해 주고 있다

보존회 마을 마다 민박촌을 형성하여 마을회관이나 동네 어귀에 공연장을 만들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진도 군민 축제나 명절 때 관광객이 몰려오면 진도 곳곳은 그야말로 보존회마다 마을 전체가 공연장으로 그 열기가 섬 전체를 흔들어 놓고 있다

이는 오랜 세월 지역 문화유산을 잘 계승했기 때문에 가능한 진도만의 특징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 지역 부안은 먼 지방의 얘기라고 말하기에 앞서 관광 자원화 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부안의 축제를 보자 부안 마실길 걷기 축제, 곰소 젓갈 수산물 축제, 님의 뽕축제가 매년마다 열리고 있다.

부안지역 새만금 방조제 위치한 상설공연장이 있으나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공연만 보고 떠나고 공연장 주변에 먹거리와 특산물을 파는 상권이 형성되지 않았다

부안 낳은 유명한 기생 매창의 일대기를 타 지방에서는 연극, 오페라, 무용극, 창극으로 무대에 올려저 공연하고 있지만 정작 이곳 부안에서 매창 공원만 있지 우리지역에서는 공연이 전무하다

이매창은 얼마나 좋은 소재인가

이매창 하게 되면 많은 이가 알고 있다 이매창은 서양의 살로메(1861-1937)를 연상케 한다

루 살로메는 당대 유명 인사들과 연인 관계를 맺었다 그중에서 니체, 쇼팽, 뮈세 릴케 프로이드 등과 교제 하였으나 그녀는 한 사람을 택했다 동양학자인 안드레아스와 결혼 했다

이매창 역시 허균과 과 지방 관료들과 사귀었지만 그녀는 오로지 한 남자인 유희경을 마나 전란에 이별하고 지아비를 그리워하며 37살에 요절 했다.

이 지역 조선의 3대 여류 시인 이매창를 그 출신 지역에서 공연이 이루워 진다면 얼마나 뜻있는 일인가

얼마 전 전북도립국악 무용단(단장 김수현)이 무용극으로 이매창을 소재로한 매창 꽃에 눕다를 공연하여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전북 완주군 소양면 위봉산성 산중턱에 매주 토요일 임동창 풍류학교가 열리고 있다

그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풍류학교 공연이 열리고 있는데 오후 2시에 시작된다

그 산기슭에 자리 잡은 풍류학교 무대는 한옥으로 실내에서 공연을 야외에서 볼 수 있도록 오픈되어있다

풍류학교 공연이 잇는 날이면 그곳 주변에 음식점들은 찾는 이가 많아 예약해야 점심식사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모여 든다

서울 남산골 한옥 센타와 가까운 전주 한옥전통문화관 등의 벤치마킹 필요하다

 

이제 글을 맺으려고 한다

살기 좋은 부안은 문화를 한 곳에 결집하여 다채롭게 공연 할 수 공간과

외부 초청 공연 및 이곳에 사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유무형 문화재를 보여주는 공연과 참여하는 공연으로 먹거리와 함께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출처 : 경 천 애 인
글쓴이 : 김형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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