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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S 뷰티 트렌드 한눈에 보기

파라클레토스 2016. 5. 9. 21:34



매 시즌 새롭게 바뀌는 뷰티 트렌드를 연마하느라 고생했을 당신에게 전하는 희소식!

이번 시즌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심플한 스타일이 런웨이를 점령했다.

강렬한 컬러 포인트를 극대화하거나 모든 컬러를 배제하고 피부에 빛만 더한 노 메이크업 룩으로 양극화된 이번 시즌에 당신이 할 일은 핫 컬러 아이템을 구입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것뿐.

Missoni,Courreges


All or Nothing “이번 시즌은 아무 것도 안 한 것처럼 보이거나 굉장히 강렬하거나 둘 중 하나죠”라는 톰 페슈의 말처럼 2016 S/S 런웨이를 점령한 뷰티 트렌드는 양극단으로 나뉜다.

눈이면 눈, 입술이면 입술, 한 부분에 강렬한 컬러를 강조해 바르는 맥시멀리즘이거나, 인위적인 메이크업을 모두 배제하고 피부에 건강한 빛만 더하는 극도의 미니멀리즘이 그것.

Marni,Mary Katrantzou “괴이한 아이래시, 과한 립 등 메이크업이 또 다른 형태의 액세서리로 부상하며, 단순히 얼굴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도구가 아닌 패션의 일부가 됐죠.”  -테리 바버


“같은 컬러라도 개개인의 얼굴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변형해 적용했어요.

이런 개인 맞춤형 메이크업은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가 대폭 변화한 영향이 큽니다.

매력적으로 여겨지는 범위가 넓어지고, 모든 피부 톤과 인종을 인정하는 거죠.” -고든 에스피넷

1.맥 벨벳티즈 립 펜슬 저스트 마이 타입 3만1천원 대벨벳처럼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립 펜슬. 펜슬 타입이라 쉽게 깔끔한 립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2.Oscar de la Renta 3.맥 허거블 립컬러 체리 글레이즈 3만1천원 독특한 젤 베이스 덕에 바르는 순간 촉촉한 광택이 입술에 볼륨감과 윤기를 선사하는 틴트 밤. 투명하지만 선명하게 발색되는 것이 특징이다. 

Hot Cherry Lips깨끗한 피부에 단 하나의 포인트만 더해 강렬한 인상을 주는 맥시멀리즘 메이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레드 립! 명도와 채도가 모두 높은 체리 컬러 레드를 샤프하게 립 라인을 살려 바른 것이 이번 시즌  특징. 여기에 시어하게 빛나는 피부, 라인과 마스카라를 모두 배제한 깨끗한 눈을 매치하면 캐주얼하고 어린 느낌을 한껏 살린 레드 립 룩이 완성된다.

 What to Buy 주홍빛이 강조된 오렌지 레드, 블루 톤이 섞인 푸크시아 컬러 등 레드가 다양하게 변주되는 것이 이번 시즌 특징이다. 립 제품의 텍스처 역시 보송보송 매트한 제형부터 글로시한 제형까지 다양한 것이 특징. 단, 채도와 명도가 모두 높아 쨍하고 비비드한 컬러를 선택해 입술에 꽉 차게 바를 것.

1.Preen 2.Etro 3.Zac Posen 4.맥 스트롭 크림 4만7천원 광 피부 연출의 필수템.

미세한 진주 펄감이 피부를 화사하게 연출해주며, 윤기 있는 피부로 표현해준다. 

5.맥 라이트풀 C SPF 50 PA+++ 퀵 피니쉬 컴팩트 5만2천원대 일명 ‘셀피 커버쿠션’으로 불리는 맥 최초의 쿠션. 가볍게 발리며 새틴처럼 얇고 부드러운 윤기 피부를 완성해준다. 커버력 탑재는 기본이다.  

Lustre Skin ‘물광’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짐에서 한껏 땀을 흘리고 나온 여성처럼 건강한 광이 흐르는 피부가 런웨이를 점령한 것. 마크 제이콥스 쇼에는 파운데이션 대신 광대뼈와 눈두덩에 바셀린만 바른 모델들까지 등장했다.

“컨투어나 하이라이터로 얼굴 윤곽을 조각하던 시절은 갔어요. 새로운 스컬프팅 방법은 얼굴에 건강한 빛을 드리우는 거죠”라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린 데스노이어의 말을 기억할 것.

 What to Buy 파운데이션을 과감히 생략하거나, 최대한 자연스럽게 커버되며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가벼운 베이스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물론 빛을 더하는 데 빠질 수 없는 맥 스트롭 크림도 챙기자.

1.Dolce & Gabbana 2.Antonio Marras 3.Desigual Hair Jewelry지난 시즌까지 ‘더 이상 머리를 어떻게 땋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브레이드 헤어가 백스테이지에서 사랑받았던 반면, 이번 시즌에는 브레이드를 찾아보기 어렵다.

브레이드 대신 머리를 장식하는 액세서리가 대거 선보였는데, 로다르테 쇼에서는 화관 같은 거대한 핀이, 지방시에서는 중세 시대를 연상시키는 헤어밴드가 등장했다.

메이크업뿐 아니라 헤어 역시 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액세서리로 활용되는 추세를 알 수 있다.

What to Buy 다양한 헤어밴드를 구입할 것.

샴푸 후 툭툭 털어 말린 머리에 헤어밴드를 매치하면 백스테이지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헤어 연출이 가능하다.

스카프나 집에 있는 브로치를 활용해도 좋을 듯.

1.Giamba 2.Iris van Herpen 3.Chloe 4.Trussardi Undone Hair‘쑥대머리’가 런웨이를 점령했다.

머리를 대충 말리고 뛰쳐나온 듯 이전보다 더 흐트러지고, 더 내추럴해진 것.

다양한 기장의 커트 머리도 많아졌다.

모든 모델이 똑같은 메이크업으로 등장했던 이전과 달리 모델에 따라 다른 메이크업을 적용한 이번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헤어도 무드만 있을 뿐 모델에 따라 다르게 변주된 것이다. 


What to Buy 극도의 내추럴 헤어를 연출하는 데 헤어 제품이 필요할까?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샴푸와 트리트먼트, 볼륨감을 살려줄 가벼운 왁스나 스프레이 정도면 충분할 듯.

1.Jill Stuart 2.Suno 3.VDL 엑스퍼트 컬러 립 큐브 트랜퀼리티 2만2천원틴트 밤과 립밤이 마블로 구성돼 자연스러운 발색과 혈색을 선사한다. 

4.VDL 엑스퍼트 컬러 아이북 6.4-No.5 4만8천원 2016년 올해의 컬러를 중심으로 구성한 스프링 아이 팔레트. 여러 번 덧발라도 얇게 밀착되는 고발색 피그먼트가 눈매에 입체감을 더해준다. 

Rose Quartz & Serenity올해 우리 얼굴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될 컬러는 무엇일까?

팬톤은 은은한 핑크빛의 ‘로즈 쿼츠’와 평온한 느낌을 주는 푸른빛의 ‘세레니티’를 올해의 컬러로 꼽았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시즌 모델들의 얼굴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색은 바로 이 두 컬러! 은은한 아이라인(3.1 필립림) 또는 기하학적 아이라인(모니크 릴리에)으로 사용하거나, 눈가 전체를 은은하게 물들이는(질스튜어트) 등 그 패턴은 달랐지만 부드러운 블루 컬러가 아이 메이크업에 많이 등장했으며, 핑크 컬러 역시 다양한 패턴으로 변형됐다. 

Editor 최향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