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이끄는 노장의 힘
[현장화보] 이병훈 PD 촬영 모습
지난 12일 오후 이병훈 PD의 ‘옥중화’ 촬영 현장을 찾았다. 이 PD는 73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대장금’, ‘이산’, ‘동이’ 등 굵직굵직한 사극을 연출한 이 PD는 이번에도 현장에 정열을 쏟았다. 감독이 적극적으로 앞장서니 출연진들도 연기를 게을리 할 수 없어 보였다. 한 장면, 한 장면에 정성을 다하는 이 감독의 모습에서 장인 정신까지 느껴졌다.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촬영장을 누비는 이 PD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병훈 PD가 촬영 시작 전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고령인 이 PD는 현장에서 배우들과 소통하며 여느 젊은 감독 못지 않게 열정적으로 촬영을 이끌어나갔다. 이정현 인턴기자](http://t1.daumcdn.net/news/201605/17/hankooki/20160517191354171zdhl.jpg)
![많은 배우가 합을 맞춰야 하는 장면은 언제나 어렵다. 이병훈 PD는 그런 장면에서 언제나 자신만의 연출을 위해 고민한다. 모든 고민은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스태프는 그런 이 PD와 함께 고민하는 동지들이다. 이 PD의 귀는 언제나 열려있다. 이정현 인턴기자](http://t1.daumcdn.net/news/201605/17/hankooki/20160517191354374ltkg.jpg)
![이병훈 PD는 의상 하나하나까지 직접 신경을 쓴다. 오랜 사극 연출 경력을 가진 그에게 어설픈 의상은 용납되지 않는다. 당연히 의상팀과의 대화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이 PD는 끊임없이 의상팀 스태프에게 자문을 구하고 의상팀은 이 감독의 요구사항대로 준비에 최선을 다한다. 이정현 인턴기자](http://t1.daumcdn.net/news/201605/17/hankooki/20160517191354576qzxk.jpg)
![이병훈 PD는 극에 가장 적당한 촬영 소품을 직접 생각해서 준비한다. 이번에는 죽부인이다. 이 감독이 자신이 직접 고른 소쿠리를 들고선 배우 곁으로 다가 가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http://t1.daumcdn.net/news/201605/17/hankooki/20160517191354763mytl.jpg)
![이병훈 PD는 자신이 지도한 연기를 제대로 하는 지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한다. 촬영 내내 한 번도 자리에 앉지 않는다. 하나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커트”사인이 떨어진다. 배우들이 자신의 생각대로 연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 이 PD의 얼굴은 만족스러운 웃음으로 가득 찬다. 이정현 인턴기자](http://t1.daumcdn.net/news/201605/17/hankooki/20160517191354939ecer.jpg)
![아무래도 조연배우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보따리를 손에서 놓치며 넘어져야 하는데 아무리 해도 어색하다.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다 보니 제대로 된 연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보다 못한 이 감독이 직접 나서서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 이정현 인턴기자](http://t1.daumcdn.net/news/201605/17/hankooki/20160517191355128hqbe.jpg)
![이번에는 쇼리가 걸렸다. 마이티마우스 멤버 쇼리는 독특한 외모로 여러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이 PD의 눈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죽부인을 들고 가다 부딪혀야 하는데 쇼리의 부딪히는 연기가 영 어색하자 이 PD가 직접 시범을 보이고 있다. 장면에 대한 이 감독의 생각은 명확하다. 쇼리가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이 PD의 시범은 몇 번이고 계속됐다. 이정현 인턴기자](http://t1.daumcdn.net/news/201605/17/hankooki/20160517191355303ljle.jpg)
![0 촬영의 시작과 끝은 모두 이병훈 PD의 사인으로 이루어진다. 배우, 스태프, 카메라 등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고 생각되면 거침없이 “큐!”를 외친다. 이정현 인턴기자](http://t1.daumcdn.net/news/201605/17/hankooki/20160517191355511eizs.jpg)
![2 이병훈 PD는 항상 대본을 가까이 둔다. 한 장면, 한 장면을 모두 신경 쓰는 그에게 대본의 완벽한 숙지는 필수다. 촬영 중간중간에도 이 감독은 대본을 거듭 확인하고 틀린 부분을 바로잡는다. 이 감독에게 대본은 완벽함의 기준이다. 이정현 인턴기자](http://t1.daumcdn.net/news/201605/17/hankooki/20160517191355692oalm.jpg)
![또 다시 “큐!” 사인이 떨어졌다. 같은 장면만 벌써 10번째 촬영이다. 짜증날 법도 한데 아무도 욕하지 않는다. 이 감독의 촬영장에서 욕은 절대 금지된다. 거듭된 촬영에도 이 감독의 얼굴에 지친 기색은 전혀 없다. 촬영장의 그 어떤 배우, 스태프보다도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한다. 이정현 인턴기자](http://t1.daumcdn.net/news/201605/17/hankooki/20160517191355888ncmi.jpg)
![사극에서 머리 스타일은 중요하다. 이병훈 PD는 촬영이 끊길 때마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여배우들의 머리 스타일을 정리하게 한다. 조금 빠져 나온 머리카락 한 올도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정말 세심한 연출이다. 이런 완벽함을 추구하는 자세가 지금의 이병훈을 만들지 않았을까. 이정현 인턴기자](http://t1.daumcdn.net/news/201605/17/hankooki/20160517191356059ikpb.jpg)
![드디어 촬영이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인다. 거듭된 수정 끝에 자신이 원하던 장면이 나오자 지켜보던 이 감독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다. 쇼리가 이번에는 제대로 넘어졌나 보다. 한 장면씩 완성될 때마다 그는 더 활기차 보였다. 작열하는 태양도 이 감독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정현 인턴기자](http://t1.daumcdn.net/news/201605/17/hankooki/20160517191356245cwxc.jpg)
![사극 특성상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많은 조연 배우가 등장한다. 그 중에 이병훈 PD가 신경 쓰지 않는 배우는 없다. 이 PD는 언제나 한 가운데서 모든 배우들의 동선이나 연기를 직접 지도한다. 이 PD가 입을 열면 모두가 주목한다. 이정현 인턴기자](http://t1.daumcdn.net/news/201605/17/hankooki/20160517191356747cpr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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