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실 무름병, 깍지벌레 방제적기 등 병해충 관리 정보 수록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재배 면적이 늘고 있는 골드키위의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시설재배 골드키위의 병해충 방제력을 제작해 보급한다.
골드키위는 그린키위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재배 면적이 해마다 늘고 있다.
* 골드키위 재배 면적 : (2008) 30ha → (2010) 100ha → (2012) 190ha → (2013) 247.5ha (전체의 19%)
병해로 궤양병, 과실 무름병, 깍지벌레 발생으로 나무가 죽거나 팔 수 없는 과일이 20% 정도로 농가에서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시설재배 골드키위(‘제시골드’, ‘한라골드’ 중심)의 문제 병해충인 궤양병, 과실 무름병, 깍지벌레 등의 방제 시기와 약제 뿌리는 횟수 등을 수록해 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병해충 방제력을 만들었다.
병해충 방제력에 따라 등록된 살균제와 살충제를 섞어 뿌리거나 잿빛곰팡이병과 과실 무름병 동시 방제 등으로 기존의 9회∼12회보다 약제를 2회∼5회 줄일 수 있어 약제를 뿌리는 데 드는 노력과 비용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 초에는 가지나 줄기에서 선홍색의 세균 유출액이 나오는 궤양병 방제가 일차적으로 중요하다.
지난해 궤양병이 발생한 과원은 가지치기 후 줄기나 가지에서 선홍색의 세균 유출액이 발견되면 즉시 소독된 가지치기 도구를 이용해 가지를 잘라내고 상처 치유제를 바른 후 궤양병 방제를 위해 등록된 항생제를 뿌려준다. 또한, 지난해 깍지벌레가 발생했거나 겨울 가지치기 후 기계유제를 뿌리지 않은 과원은 깍지벌레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가지나 줄기에 주황색의 애벌레가 보일 때 전용 약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사용량은 약제 종류마다 다르기 때문에 제시된 사용 기준을 반드시 지켜 물에 희석해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골고루 뿌린다. 등록 약제와 사용 기준은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에서 ‘기술정보-농자재 정보’나,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제공하는 ‘제주영농정보’ 앱을 내려받아 검색할 수도 있다.
이번에 만든 시설재배 골드키위 병해충 방제력은 한라골드 영농조합법인과 제주 키위 산학연 협력단 등을 통해 2,000부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좌재호 연구사는 “무가온 하우스 시설재배는 노지재배보다 궤양병 등 병해충 발생을 막을 수 있어 예찰을 통해 적기에 약제를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 박교선,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좌재호 064-741-2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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