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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사뿐사뿐 오네 | 김막동, 김점순, 박점례, 안기임, 양양금, 윤금순, 최영 자 글, 그림 | 북극곰

파라클레토스 2021. 2. 15. 21:32

www.youtube.com/watch?v=zy1-dI0ghyE

‘눈이 사뿐사뿐 오네 시아버지 시어머니 어려와서 사뿐사뿐 걸어오네‘

 

여기, 심심산골에 사는 곡성 할머니들의 느릿느릿

온 마음을 담은 시와 소박한 그림이 함께하는 그림책이 있다.

 

‘눈이 사뿐사뿐 오네’ 함께 읽어보자,

작년 봄, ‘시집살이 시집살이'로 많은 독자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건넨

곡성 할머니 시인들이 올 겨울, '눈이 사뿐사뿐 오네'로 찾아왔다!

 

할머니들의 애환이 담긴 삶을 써 내려간 시와

서툴고 투박하지만 정성스레 그린 그림이 어우러진 18편의 시가 담겨 있으며

 

그림 속 무지갯빛 눈송이, 등장인물들의 알록달록한 옷에서

삶을 향한 할머니들의 긍정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책을 읽는 우리의 눈 앞에 할머니들이 살아온 인생이 펼쳐지며,

할머니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어때요? 우리 할머니 시인들의 시와 그림,

정말 멋지지 않나요?

 

담담하고 꾸밈없이 할머니들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그림책,

‘눈이 사뿐사뿐 오네’로 올 겨울,

여러분의 마음에도 따뜻함이 가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