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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패의 발생장 관리·수급실태 진단 및 개선방안 모색

파라클레토스 2009. 6. 19. 03:11

- 종패의 발생장 관리·수급실태 진단 및 개선방안 모색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와 보령해양수산사무소는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부

터 충남 보령시 주교 어촌계에서 바지락 종패발생지의 관리실태 진단과 개선방안,

종패생산지와 양식지역간 종패의 바람직한 수급방안 등을 협의 하기 위하여 사랑

방좌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바지락 종패를 생산하고 있는 충남지역의 어업인, 시·군 관계

관 및 연구·지도기관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시·군별 바지락 양식 및

종패생산 현황, ▲바지락 종패발생 갯벌의 특성, ▲바지락 종패발생 갯벌의 관리방

안 등의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어서 종합토론 시간에는 갯벌연구센터가 9월

초에 해양수산 현장체험과정에서 청취한 바지락 양식지역 및 종패생산지 어업인의

의견을 설명하고, 충남지역 바지락 종패발생 갯벌의 향후 관리방향, 현재까지의 바

지락 종패공급 방법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게 된다.


양식용 바지락 종패는 충남과 경기도 연안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지만 극히 일부지

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패생산 갯벌은 각종 연안개발 등으로 면허어장에서 공유

수면 또는 한정면허로 변하면서 관리부족으로 인하여 남획 또는 잦은 대량폐사로

이어져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산이 불확실해지는 등 자원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또한, 바지락 종패수급이 가격, 품질 및 시기 등의 문제로 차질이 생겨 양식 어가

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외국산 종패이식승인에 대한 요청이 대두되고, 일부지

역에서는 수입산 활 바지락이 양식장에 반입되는 위법사례도 발생한 바 있어, 갯벌

연구센터에서는 금년 3월에 충남의 종패생산 어업인과 전북 고창의 양식어업인을

초청하여 상반된 입장을 조율하는 기회를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종패 생산지와 양

식지역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원활한 종패수급방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어서 이번 좌담회를 통해 종패발생 갯벌의 관리와 종패수급의 어려움을 크게 개선

할 만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