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 방송 일시 : 2011년 1월 29일 ( 토 ) KBS 1TV 20:00~21:00 ■ 담당 프로듀서 : 배대준 ■ 작가 : 안주연, 최진희
▶죽음보다 더한 고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지난 해 여름, 운동을 하다 한 쪽 팔을 다친 후 저린 정도의 대수롭지 않은 통증이 있었다는 김대진(41세, 남)씨. 복합부위통증증후군으로 진행된 후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는 지독한 통증과의 전쟁을 치러야만 한다. 오늘도 이를 악물고 온 몸을 저미는 지독한 통증과 싸워보지만, 결국 그는 또 응급실행이다.
2003년, 회사에서 작업 도중 전기톱에 왼손을 다치는 사고를 당한 한동영(43세, 남)씨는 병명조차 모르고 1년 6개월 동안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는 사이 왼손에서 시작된 통증은 8년이 지난 지금 전신으로 퍼졌다. 한순간의 사소한 사고가 전신의 통증으로 번져 결국 한씨를 무너뜨리고 말았다. 만성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히며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만성적으로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는 질환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이다. 대부분 통증이 흔한 증상이라고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은 증상이 아니라 그 자체가 질병이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인 치료만 한다면, 통증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원인조차 알 수 없는 고통, 섬유근통증후군(FMS)
2년 전, 심한 두통으로 응급실에 실려왔던 정지은(36세, 여)씨는 섬유근통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 전에 교통사고와 디스크 수술을 받은 일이 있지만 CT나 MRI 등 사진 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올해 쉰 네 살인 최종순(54세, 여)씨. 2006년 교통사고로 한쪽 팔꿈치를 다친 뒤, 두통이 심해지더니 한쪽 팔다리가 아파왔고, 그 다음엔 전신으로 통증이 번졌다. 지금은 안 아픈 곳을 찾는 것이 쉬울 정도로 온 몸이 아픈 상태. 두 시간마다 한 번씩 마약성 진통제를 맞아야 할 정도로 지독한 통증이 찾아온다.
골절과 같은 외형적 증상 없이 찾아오는 지독한 통증인 섬유근통증후군은 최종순씨처럼 신체 일부에서 시작된 통증이 서서히 몸 전체로 옮겨가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의 95% 이상이 온 몸이 쑤시고 아픈 증상을 느끼지만 특별한 이상소견을 발견하지 못하는 원인모를 통증인 섬유근통증후군은 30~55세 중년여성들에겐 공포의 질병이다.
▶만성통증,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라!
만성통증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통증을 뇌로 전달하는 신경망의 이상 때문이다. 만성통증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지속적인 통증에 의해 통증을 전달하는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약한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위치 .감각의 경로가 통증을 전달하는 경로로 이어진다. 즉, 가벼운 신체접촉, 심지어 피부에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몸속의 변화 때문이다.
치통의 두 배, 그리고 분만의 고통보다 더 극심하다는 만성통증! 이러한 고통을 매일 감내해내야 하는 만성통증 환자들.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눈물은 마를 날이 없다.
과연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만성통증의 예방과 치료법은 무엇일까? 전문의들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라. 스트레스를 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골고루 먹고, 적극적으로 운동하라. 라고 조언한다. 결국 적극적인 치료와 자신의 의지가 통증을 이겨내는데 가장 중요하다.
참을 수 없는 통증! 만성통증증후군의 실체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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