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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그날] 7회 <고종황제의 비자금이 사라진 날> 2013/12/07

파라클레토스 2013. 12. 15. 08:24

 

고종황제의 비자금이 사라진 날

 

 

중국 땅을 찾은 고종의 밀사, 미국인 헐버트!

그의 임무는 상하이 덕화은행에 입금된
고종의 비자금을 찾는 것이었다
현재 가치로 500억 원이 넘는 큰 돈!

하지만 은행 측은 황당한 대답을 한다
이미 누군가에 의해 비자금이 인출되었다는 것!

사라진 고종황제의 비자금,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 고종의 비자금이 사라지다!

 

1909년, 고종의 밀사 헐버트가 중국 땅을 찾았다. 상하이 덕화은행에 예치되어있는 고종의 비자금을 찾기 위해서였는데! 고종이 예치한 금액은 금과 은, 그리고 현금 17만 불(현재 가치 500억). 그러나 은행으로부터 ‘이미 누군가에 의해 인출되었다’는 충격적인 대답이 돌아온다. 사라진 고종의 비자금, 그 행방을 쫓아가본다!

 

■ 주화로 살펴본 격동의 대한제국!

 

스튜디오를 찾아온 의문의 주화! 앞면에는 오얏꽃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독수리 문양이 인상적이다. 이 주화는 화폐수집가들 사이에서도 희귀한 주화로 알려져 있다는데…?! 화폐에 담겨있는 격동의 대한제국을 들여다본다!

 

 

 

■ 조선, 황제의 나라가 되다!

 

아관파천 이후 돌아온 고종은 또 다른 시대를 연다. 환구단(원구단)을 세우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조선이 황제국가가 되었음을 세계에 선포한다. 대한제국의 위상을 높이며 황제국에 맞게 용어나 의복, 의장 등 많은 변화가 생긴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신식 군복! 교과서에나 볼 수 있었던 대한제국 시대의 군복과 고종 황제가 친히 입었다는 군복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 잊혀진 나라 대한제국

 

철도, 전차, 전기 등 신속하게 근대화를 추진해나갔던 대한제국! 그러나 열강들의 세력다툼에 일대 혼란을 맞게 되고 이때 비밀리에 쓰였던 고종의 비자금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 결정적 계기가 된 헤이그 특사 사건! 일본은 이 사건을 빌미로 고종에게 퇴위를 요구하며 짧았던 13년의 대한제국도 막을 내린다. 지금 현대인들에게 격동의 대한제국 역사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12월 7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고종의 비자금 사건을 통해 본 잊혀진 대한제국 13년 역사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