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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부안서 실종된 연구원 3명, 모두 숨진 채 발견

파라클레토스 2009. 9. 24. 17:09

부안서 실종된 연구원 3명, 모두 숨진 채 발견

입력 : 2009.09.24 13:52 / 수정 : 2009.09.24 15:04

22일 전북 부안의 한 섬에서 실종된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속 연구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나머지 한명마저 시신으로 돌아왔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11시50분께 부안군 변산면 하도 북동쪽 800m 해상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양연구센터 연구원 이기훈(28)씨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2일 해양 생태계를 조사하려고 센터장 김광봉(46)씨, 연구원 남병훈(31)씨와 함께 부안 하도에 들어갔다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해왔다.

김씨 등 동료 연구원 2명의 시신은 전날(23일) 오전 11시35분께 하도 남서쪽 500m 해상에서 해경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이들이 간조에 맞춰 섬에서 걸어나오려다 물때를 놓치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숨진 연구원 3명의 빈소는 부안 효사랑병원 영안실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