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흑미·적미 등 적정 수확 시기 제시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빛깔과 품질이 뛰어난 색깔 있는 쌀을 제때에 수확할 수 있는 ‘적정 수확 시기’를 소개했다.
색깔 있는 쌀은 현재 전북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약 6,276ha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 같은 쌀은 현미의 착색 정도에 따라 등급을 정하기 때문에 품종별로 알맞은 이앙 시기와 수확 시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흑미(검정쌀)의 조생종인 ‘조생흑찰’과 중생종인 ‘흑설’은 이삭이 나온 뒤 40일∼45일, 중만생종인 ‘신토흑미’는 45일∼50일 뒤에 수확한다.
적미(빨간쌀)의 조생종인 ‘적진주’와 중생종인 ‘홍진주’는 이삭이 나온 지 45일∼50일, 중만생종인 ‘건강홍미’는 50일∼55일에 수확한다.
흑미는 착색이 덜 되면 황색이나 연한 갈색을 띠고, 적미는 색이 옅어지거나 녹색을 띠는데 선별 과정을 거치면 현미 수량의 감소로 이어진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오성환 박사는 “색깔 있는 쌀을 너무 빨리 혹은 너무 늦게 수확하면 착색이 덜 된 쌀알이 많아져 수량이 줄어들므로 수확 시기를 지켜야 한다.” 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장 남민희, 신소재개발과 오성환 055-350-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