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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이동성 병해충 철통 감시 머리 맞댄다

파라클레토스 2014. 10. 17. 22:54

아시아지역 이동성 병해충 철통 감시 머리 맞댄다
2014-10-15

- AFACI회원국 10월 15일~16일 캄보디아서 연례 평가회 -

 

아시아지역 이동성 병해충 발생을 감시하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AFACI) 11개 나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0월 15일∼1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제4차 아시아지역 이동성 병해충 관리 사업 연례 평가회’를 연다.

 

이 사업은 ‘이동성 병해충 역학정보 교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이 AFACI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동성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한 실시간 발생 정보 교류, 현장 적용 진단기술 개발과 보급, 병해충 이동과 확산 구명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례 평가회에서는 회원 나라별로 1년 간 추진한 이동성 병해충 역학정보 교류시스템 구축 결과를 발표하고 평가하는 한편, 사업 개선 방안을 도출해 회원 나라 간 네크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센터와 농업생산시설 등 현장을 방문해 병해충 발생과 방제 기술 개발 현황을 파악, 나라 간 공동 대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동성 병해충은 기류에 편승해 나라 간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병해충이다. 아시아지역에서는 벼멸구, 흰등멸구, 애멸구와 이들 해충과 관련된 벼 바이러스 병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동성 병해충이 발생하면 해충이 벼의 즙을 빨아먹어 포기 전체가 말라 죽거나 벼줄무늬잎마름병 등 바이러스 병을 매개해 벼농사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조장용 과장은 “기후변화 등 환경적 요인으로 아시아지역 이동성 병해충의 발생 양상이 해마다 바뀌고 있어 안정적인 식량 생산을 위협하고 있다.” 라며, “이번 평가회는 올해 병해충 발생 상황과 발생 역학에 대한 정보를 교류해 이동성 병해충 발생을 한층 더 면밀히 감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장 조장용, 작물보호과 최홍수 063-238-3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