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 519회 <저리고 시리고 쑤시고, 손 건강의 적신호 / 척추 통증, 수술하면 해결되나요?>1001

 

생/로/병/사/의 비밀    저리고 시리고 쑤시고, 손 건강의 적신호     ■ 방송일시 : 2014년 10월 1일 (수) 22:00 ~ 22:50 KBS 1TV ■ 프로듀서 : 송현경 ■ 담당작가 : 이혜나, 이진주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손! 저리고, 시리고, 쑤시고. 우리의 손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 잘못된 자세, 육아나 가사노동 등의 과도한 손 사용으로 해마다 손 질환의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대표적인 손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부터 희귀질환까지 우리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손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중요성을 알고 손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법까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 작지만, 중요한 손!   54개의 뼈와 수많은 힘줄, 인대, 신경 등으로 구성된 손! 이런 세분화된 손의 구조 덕분에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중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크고 작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 순간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일을 하는 손의 통증은 우리 생활에 큰 불편함을 미치게 된다.   ▶ 손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환들   손목에 힘이 없다?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 밤에 주로 저리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집안일, 육아, 장시간 컴퓨터 사용에 의한 과도한 손 사용이 원인으로, 지난 5년간 발병률이 42%나 증가한 대표적인 손 질환이다. 엄지 부위 힘줄의 손상으로 나타나는 손목건초염,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도 최근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손 통증은 다른 부위의 질환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어느 신경이 눌리느냐에 따라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가 다를 수 있다. 팔꿈치를 지나는 신경이 눌리며 손가락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척골신경 증후군과 목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한 흉곽 출구 증후군을 예로 들 수 있다. 손과 전혀 관계없을 것 같은 비만, 당뇨도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한다. ▶  손 건강,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손과 관련된 다른 질병들도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과도한 손 사용이 공통된 주요 원인이지만,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의 영향도 상당하다.   손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또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도한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손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교정하고, 근력을 강화하는 것도 필수다. 몇 가지 자가 진단을 통해 손의 건강을 점검해보고,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손 질환 관리법을 살펴본다.         다양한 손 질환의 사례를 통해 손의 중요성과 그 예방법까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명의 클리닉    <척추 통증, 수술하면 해결되나요?>    2014년 ‘통증의 날’을 맞아, 대한통증학회에서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환자들이 가장 통증을 많이 느끼는 부위는 척추로 나타났다. 척추 수술을 선택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극심한 통증 때문에 수술을 선택한다. 척추 통증, 수술하면 해결될까? 2년째,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는 왕옥님(66) 씨. 견딜 수 없는 통증 때문에 수술을 원하지만, 의료진들의 만류로 보존 치료로 통증을 다스리고 있다. 성급한 수술은 오히려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백혜현(56) 씨는 척추 통증 때문에 8년간 두 번의 디스크 수술을 받았지만 또다시 재발했다. 이후, 수술 대신 운동과 약물 등의 보존치료를 선택한 백혜현 씨. 놀랍게도 1년 만에 탈출된 디스크 대부분이 재흡수(자연 치유)되어 통증에서 벗어났다.   의료진들은 척추 통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수술보다 보존적 치료를 통해 자연 치유의 기회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는데.. 척추 통증을 극복하기 위한 올바른 치료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