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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고 맛 좋은 국산 단감 "조완" 평가받아

파라클레토스 2015. 12. 18. 10:32

당도 높고 맛 좋은 국산 단감 "조완" 평가받아
2015-10-06

 

- 9월 하순 수확하는 고품질 단감 ‘조완’ 품종 현장평가회 -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산 단감 품종의 우수성을 알려 보급을 확대하고자 6일 배연구소(전남 나주)에서 단감 ‘조완’ 품종 현장평가회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회에는 생산자와 종묘업체, 감 연구회원 등이 참석해 단감 조생종 새 품종 ‘조완’을 평가한다. 

‘조완’은 추석용 품종으로 개발해 9월 하순에 수확하는 완전단감1)으로, ‘신추’ 품종에 ‘태추’ 품종을 교배해 2012년 최종 선발했다.

올해 종묘업체에 접순을 보급했으며 내년에는 농가에 묘목을 보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열매 크기는 200g 내외로 중간 정도이고 당도는 16°Bx 이상으로 높으며, 과즙이 풍부해 식미가 우수한 특징이 있다.

수확 시기가 비슷한 대조 품종인 ‘서촌조생’은 불완전단감으로 평균 당도 13°Bx∼14.5°Bx이다.

또한, ‘조완’ 품종은 열매 표면에 생리장해 발생이 적고 재배 관리가 쉬워 ‘서촌조생’ 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수입 품종을 대체하고 우수한 고품질의 국산 단감 품종을 만들고자 1985년부터 품종 육성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10품종을 개발했다.

그 중 ‘조완’ 등 5품종을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는 보급 초기로 아직 우리 품종을 심은 농가는 없지만 2020년 보급률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배연구소 마경복 연구사는 “이날 소개하는 ‘조완’ 품종은 완전단감으로 열매 특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인식을 전환해 감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이 품종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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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은 타닌의 함량에 따라 크게 4종류로 분류되는데 완전단감, 불완전단감, 완전 떫은감, 불완전 떫은감으로 나뉜다. 

[문의]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장 김명수, 배연구소 마경복 061-330-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