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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코트·살구, Y자 수형 갖추면 생산성 높아져

파라클레토스 2016. 2. 19. 00:09
플럼코트·살구, Y자 수형 갖추면 생산성 높아져
2016-02-16

- Y자 수형 재배 위한 겨울철 전정 워크숍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유망한 플럼코트와 살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나무 모양과 전정 방법을 소개하는 워크숍을 16일 전라남도 나주의 재배 농가에서 연다.

플럼코트와 살구는 ‘Y자 수형’ 재배를 통해 어린 나무일 때 생산성과 열매의 품질 향상이 가능하다.

 

‘Y자 수형’이란 2개의 주지를 Y자 모양으로 배치해 높이를 낮춘 나무 모양으로 80cm∼300cm 높이에 80%의 열매가 열릴 수 있도록 해 농작업이 쉬운 특징이 있다.

‘Y자 수형’ 구성을 위해서는 나무를 심고 1년차∼3년차일 때 2개의 주지를 Y자 형태로 유인하고, 결과지(열매를 맺는 가지)를 좌우에 배치해야 한다.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을 ‘Y자 수형’으로 재배할 경우, 심은 지 4년차∼5년차에 한 그루당 20kg∼30kg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수형에 비해 15% 이상 많은 수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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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 종간교잡이며, ‘하모니’가 대표 품종이다. 나무 자람은 살구와 비슷하고 맛은 살구와 자두의 중간 맛이다.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의 숙기는 경기도 수원을 기준으로 6월 30일 경이고, 과일 무게는 80g 내외로 살구에 비해 크고 당도가 높은 편이다.

‘하모니’는 꽃가루가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열매 달림을 위해서는 꽃가루가 많은 살구나무를 40% 이상 함께 심어야 한다.
‘하모니’ 묘목은 통상실시권을 구매한 민간 종묘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윤석규 농업연구사는 “최근 재배 면적이 늘고 있는 플럼코트와 살구의 생산성은 높이고 노동력은 덜 수 있도록 ‘Y자 수형’ 재배를 권장하며, 어린 나무일 때 정지 전정 작업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과수과장 최인명, 과수과 윤석규 063-238-6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