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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채소도 걱정 없다 '채소 보관법 꿀팁'

파라클레토스 2016. 4. 30. 11:59
남은 채소도 보관법만 지키면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남은 채소도 보관법만 지키면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마트에서 대량으로 구입한 채소를 한 끼 식사에 다 사용 할 수 있는 경우는 없다.
대부분의 가게에선 채소를 묶음으로 팔기 때문에 요리에 사용한 양보다 남는 양이 더 많은 경우가 다반사다.


남은 채소들의 대한 걱정은 주부들은 물론이거니와 자취생들에게도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처음 구입했을 때보다 채소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변색될 것이라는 걱정이 앞서곤 한다.


이렇게 매 끼니마다 남은 채소가 걱정이었던 이들을 위해 채소를 알차게 보관할 수 있는 팁을 준비했다.


샐러드에 자주 쓰이는 오이는 신문지로 싸서 야채실에 보관한다.

이렇게 두면 일주일 이상 보존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이를 오래 보관할 경우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수분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오이의 특성 상 바로 냉동 보관하는 것보다 소금으로 문질러서 물기를 충분히 짠 다음 냉동하는 것이 좋다.

또 감자샐러드처럼 조리를 한 뒤 냉동하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보관하면 1개월 이상 신선하게 오이를 먹을 수 있다.


양배추와 양상추 보관 시의 핵심은 칼로 자르지 않는 것이다.

손으로 뜯어 방수가 되는 폴리 주머니나 비닐 랩으로 싸서 야채실에 보관한다.

보통 맨 처음 겉잎 한두 장을 벗겨내 버리고 속잎을 쓰는데 이 때 떼어낸 겉잎을 버리지 말고 두었다가, 요리하고 남은 것을 겉잎으로 싼다.

그 다음 비닐 랩으로 덮은 뒤 냉장실에 보관하면 더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당근은 손질한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넣어두면 보름에서 한 달가량 먹을 수 있다.


망에 든 양파는 구입한 뒤 바로 상한 것을 골라내도록 한다.

상태가 괜찮은 양파는 종이 박스에 서로 닿지 않게 넣은 뒤 신문지를 덮어준다.

흔히 양파와 감자를 같은 박스에 넣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보관 방법이다.

수분량이 다른 두 식재료를 함께 넣어주면 쉽게 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감자는 어떻게 보관해야할까. 감자는 종이타월에 싸 습기가 생기지 않게 한 다음 비닐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콩나물은 잘 다듬은 다음 지퍼백에 밀봉한 뒤 작은 구멍 한 개를 뚫어 냉장 보관한다.

콩나물은 되도록 1~2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시금치는 살짝 데친 다음 축축하게 젖은 신문지로 싼 다음 비닐 랩으로 싸서 냉장 보관하도록 한다.

신문지가 마르지 않게 가끔씩 물을 뿌리면 적당한 수분이 공급 돼 일주일 간 신선도가 유지된다.


단호박은 되도록 통째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일부만을 이용해 요리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씨를 없애고 심을 오려내 종이 타월을 채운 뒤 폴리 주머니에 넣어 냉장고 야채실에 보관한다.


마늘은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지퍼백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는다.

생강도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마늘과 생강을 장기간 동안 보관하고 싶다면 다진 뒤 비닐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그렇다면 이미 조리한 샐러드가 남은 경우는 어떡할까. 버리자니 아깝고 내일이면 시들해질 것만 같은 샐러드를 보관하는 팁도 있다.


남은 샐러드를 그릇에 담아 종이타월을 몇 겹으로 접어 통을 덮는다. 그 다음 밀봉해 비닐이나 뚜껑으로 덮는다. 이렇게 두면 일주일이 지나도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