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가 만약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요직을 차지할 측근들은 누가 될까요? 그 후보에, 그 참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파격과 비주류 인사가 많습니다.
트럼프 참모들의 면면을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이 들여다봤습니다.
< 기자>
트럼프가 연단에 오를 때면 어김없이 좌우에 포진하는 두 여성.
아내 멜라니아와 딸 이반카입니다.
퍼스트레이디 꿈을 키우고 있는 멜라니아는 슬로베니아 태생의 모델 출신입니다.
타고난 미모로 청중을 사로잡고, 조언자 역할에도 충실하다는 평입니다.
[멜라니아/트럼프 후보 부인 : 남편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그는 최고의 대통령이 될 겁니다.]
상원 의원 중 가장 먼저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던 제프 세션스는 트럼프의 외교 책사로 집권시 국무장관 1순위로 꼽힙니다.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도 트럼프와 수시로 통화하는 정치적 동지입니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 벤 카슨.
2008년 대선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 그리고 전설적 투자가 칼 아이칸 등은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입각 후보로 꼽힙니다.
트럼프 캠프의 실무 총괄 코리 르완도스키는 여기자 폭행 사건에 휘말려 2선으로 물러났지만, 여전한 실세입니다.
트럼프의 '복심'이지만 보수단체 출신이라는 것 말곤 알려진 게 없습니다.
스타급 전문가들이 운집해 있는 클린턴 캠프와는 달리, 트럼프 주변엔 정확한 노선도 생각도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비주류 인사들 일색입니다.
전 세계가 트럼프 못지않게 그의 참모진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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