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는 ‘레오’는 ‘눈 피부백색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사물을 뚜렷하게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 레오에게 가족을 보여주고자 아빠는 특수 안경을 주문 제작했습니다.
안경을 처음 받던 날, 아기에게 안경을 씌워주자
처음 보는 눈앞의 광경에 당황한 듯 울먹거리다가 이내 잠잠해졌습니다.
그리고는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문득 자신을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자
아기의 얼굴에는 티 없이 맑은 미소가 번졌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이가 엄마임을 곧바로 알아차렸습니다.
아기는 그렇게 한동안 엄마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기쁨은 절망의 절벽에서도 꽃처럼 피어날 수 있다.
– 앤 모르 린드버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