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눈에 띄는 채소가 있다. 식탁 위의 연꽃이라 불리는 아티초크가 바로 그 주인공. 생소한 모양만큼 어떤 요리에 쓰이는지 궁금하다. 의외로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할 수 있고 영양소도 풍부한 식재료 아티초크 제대로 공부하기.
먹는 꽃봉오리라 불리는 아티초크는 5~6월이 제철이다. 아직 우리에겐 병조림 형태가 익숙하지만 요즘 같은
제철엔 생아티초크도 마트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겉모습만 보면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될 법도 하지만 통구이, 샐러드, 수프, 소스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 보통 지중해 연안의 따뜻한 바닷가에 서식하며 제주도나 남부 해안 지역 등 국내에서도 재배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뚱딴지, 혹은 뚝감자라고도 부르며 육질이 연하고 맛이 담백하다. 단백질, 비타민 A·C, 칼슘, 철, 인, 당류, 이눌린 등 영양가도 풍부하며, 간장이나 쇠약해진 소화기 기능을 증진하고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 아티초크시금치디핑소스 |
시간 | 45분 분량 | 2인분
재료 | 시금치 200g, 다진 아티초크 120g, 굵게 다진 양파 ½개분, 생크림·사워크림 ¼컵씩, 체더치즈 간 것 1½컵, 파르메산치즈 간 것 ½컵, 올리브유·핫소스·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나초칩 적당량
❶ 시금치는 깨끗이 손질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물기를 완전히 꽉 짠다.
❷ 다진 아티초크는 끓는 물에 20분 동안 데친다. 생아티초크 대신 병조림 아티초크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❸ 소스 팬에 기름을 살짝 둘러 다진 양파를 타지 않도록 볶는다.
❹ 양파가 투명해지면 생크림과 사워크림을 넣고 살짝 끓도록 약한 불로 가열한다.
❺ 불에서 내린 소스 팬에 체더치즈와 파르메산치즈를 넣어 잘 섞고 다시 약한 불에 올려 저어가며 치즈를 녹인다.
❻ 치즈가 거의 녹았을 때 데친 아티초크와 시금치를 풀어 넣어 잘 어우러지도록 1~2분간 가열한다. 아티초크가 따뜻해지면 소금과 후춧가루, 핫소스로 간을 맞추고 나초칩을 곁들여 낸다.
| 아티초크통구이 |
시간 | 1시간 30분 분량 | 2인분
재료 | 아티초크 2개, 대파 10cm, 가지·주키니 ⅓개씩, 베이컨 3장, 다진 마늘 2작은술, 찹토마토 통조림 1개, 빵가루 3큰술, 올리브유 적당량, 말린 타임·다진 파슬리 약간씩
❶ 냄비에 손질한 아티초크를 넣고 아티초크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15분 정도 가열한다.
❷ 아티초크가 익어가는 동안 가지, 주키니, 양파는 0.5cm 정도로 크게 다진다. 베이컨은 1cm 폭으로 자르고 대파는 송송 썰어둔다.
❸ 오일을 뿌린 팬에 다진 양파, 주키니, 가지,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 5분 정도 볶다 베이컨을 넣는다. 베이컨이 충분히 익으면 대파, 찹토마토 통조림, 말린 타임을 더해 중간 불에 15분간 약하게 끓여 토마토믹스소스를 만든다.
❹ 토마토믹스소스의 ⅔를 그라탱 용기에 깔고, 나머지는 아티초크 속에 충분히 채워 소스를 깐 그라탱 용기 위에 올린다. 빵가루를 뿌려 180℃로 예열한 오븐에 25~30분간 굽고 다진 파슬리를 뿌려 마무리한다.
< 손질법 >
❶ 부드러운 잎이 나올 때 까지 두세겹의 겉껍질을 잘라가며 손질한다.
❷ 겉껍질을 잘라내고 남은 흔적을 칼로 베어낸다. 큰 칼보다는 작은 칼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❸ 봉오리의 끝 부분을 3cm 정도 잘라내고 잘린 부분에 레몬즙을 발라둔다.
❹ 부드러운 털이 있는 속 부분은 스푼으로 도려낸다. 손질한 아티초크는 바로 레몬물에 담가 갈변을 막는다.
기획 : 양혜연 기자 | 요리 : 밀리(스튜디오 밀리) | 어시스트 : 김미은 | 사진 : 문성진 | 어시스트 : 권예은 | 디자인 : 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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