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아찔한 높이의 낭떠러지 틈 사이에 지어지게 될 ‘절벽 위의 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미국 24시간 뉴스 전문 채널 CNN은 네덜란드 건축회사인 OPA가 설계한 낭떠러지 위의 건축물 ‘카사 브루테일’ 조감도를 공개했다.
‘카사 브루테일’은 중동 레바논 지역에 있는 해발 1600m 절벽에 지어질 예정인 건축물이다. 낭떠러지 쪽 벽면과 수영장으로 사용되는 천장이 통유리로 설계돼 아찔한 장관을 연출한다.
OPA 측은 이같은 설계를 통해 채광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신비로운 분위기도 자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업체의 건축가인 라오티스 안토니오스 안도 바실리오는 “전 세계 어디든지 조건만 맞는다면 유사한 집을 지을 수 있다”며 “건축 비용은 100만유로(13억2700만원) 선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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