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다 더 친환경적인 전기차가 등장했다. 중국 최대 태양광 업체 '하너지(Hanergy)'가 지난주 솔라 패널을 장착한 컨셉트카 4대를 선보였다.
BMW i8를 닮은 듯한 스포츠 컨셉트카 '솔라 R'과 걸 윙 도어를 적용한 미니밴 '솔라 L', 지붕을 길게 늘인 모습이 인상적인 소형차 '솔라 A', 끝으로 도심형 전기차 '솔라 O'까지 네 대를 전시했다.
'솔라 O'는 도심형 전기차로 소형 스쿠터 두 대를 뒤에 실을 수 있게 설계됐다. 하지만 단지 실물 크기 모형만 공개해 자세한 내부 모습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네 대의 솔라 시리즈는 모두 보닛과 지붕 등 가능한 모든 곳에 태양광 패널을 달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했다. 태양 에너지만으로도 충전과 운행이 가능하지만 아직은 외부 전기 충전에 비해 속도가 느린 한계가 있다.
중국 매체 '카 뉴스 차이나(Car News China)'에 따르면 이 차들은 6시간 태양광 충전으로 약 80km를 운행할 수 있다. 전기로 리튬이온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한 번에 약 350km를 갈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다국적 기업 하너지는 화석연료 의존량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무공해 에너지 개발 산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전기차를 생산한 경험이 전무해,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회사를 파트너로 맞이할 예정이다.
하너지는 태양광 자동차에 대한 구체적인 출시 시기나 예상가격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카랩 홍광진 alohahong@carlab.co.kr
카랩 http://www.carlab.co.kr
'▒ 취미◈ >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T자 포비아(phobia·공포증) (0) | 2016.12.24 |
---|---|
1,020마력을 뿜는 괴물 사모님차 등장! (0) | 2016.07.05 |
서울오토살롱, 14회 맞아 100여개 업체 참가 (0) | 2016.07.05 |
초여름 6월 해운대 달굴 모터쇼, 시선 이끌 차는 (0) | 2016.05.27 |
현대차, 인천 송도 도심 레이스로 뜨겁게 달궜다 (0) | 2016.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