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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마력을 뿜는 괴물 사모님차 등장!

파라클레토스 2016. 7. 5. 21:15



▲포세이돈이 튜닝한 메르세데스-AMG E63(이미지출처: motor1.com)

 

1,020마력 짜리 강남 사모님 차가 등장했다. 독일 튜닝회사 '포세이돈(Posaidon)'이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를 부가티 베이론보다 강력한 괴물로 둔갑 시켰다.

 

포세이돈은 E 클래스에 대대적인 튜닝 작업을 진행해 성능을 한껏 끌어올렸다. 더 강력해진 터보와 높아진 출력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부품들로 엔진 내부를 완전히 교체했다.

 

▲포세이돈이 튜닝한 메르세데스-AMG E63 카본 보닛(이미지출처: motor1.com)

 

▲포세이돈이 튜닝한 메르세데스-AMG E63 엔진 모습(이미지출처: motor1.com)


카본으로 제작된 보닛, 범퍼, 미러캡 그리고 디퓨저를 적용해 차체 무게를 줄였다. 엄청난 토크를 감당할 수 있게 변속기도 보강했으며 ECU(전자 제어 장치)도 새롭게 설정했다.

 

튜닝을 마친 이 네 바퀴 굴림 세단은 최고출력 1,020마력, 최대토크 142.8kg·m를 내며 0-100km 가속을 단 2.8초 만에 끝낸다. 더 빨리 달릴 힘은 충분하지만 타이어가 버티지 못해 최고속도는 368km로 설정됐다.

 

▲포세이돈이 튜닝한 메르세데스-AMG E63(이미지출처: motor1.com)

 

▲포세이돈이 튜닝한 메르세데스-AMG E63 카본 디퓨져와 배기구(이미지출처: motor1.com)

 

앞 바퀴에는 420m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와 6 피스톤 캘리퍼를 달았고, 뒤에는 360mm 디스크와 4 피스톤 캘리퍼를 뒤에 장착해 잘 달리는 만큼 잘 선다. 카본으로 제작된 보닛, 범퍼, 미러캡 그리고 디퓨저를 적용해 차체 무게를 줄였다.

 

문은 여전히 4개지만 사모님과 사장님만 오붓하게(?) 차가 지닌 극한 성능까지 즐기시라고 뒷좌석과 인테리어를 과감히 제거했다. 앞 좌석도 'C63 AMG  블랙 시리즈' 에서 가져온 경량 시트로 교체했다.

 

▲경량화를 위해 C63 AMG  블랙시리즈에서 가져온 앞좌석 시트(이미지출처: motor1.com)

 

▲뒷자석과 인테리어를 탈거해 경량화에 조첨을 맞췄다(이미지출처: motor1.com)

 

포세이돈은 이차가 지금까지 출시된 벤츠 중에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가격 및 출시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튜닝에 사용된 메르세데스-AMG E63은 이미 괴물같은 고성능 세단으로 5.5리터 8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577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낸다. 벤츠는 올해 말 신형 메르세데스-AMG E63을 출시할 계획이다.

 

▲포세이돈이 튜닝한 메르세데스-AMG E63 실내(이미지출처: motor1.com)

 

▲실내 계기판. 최고시속 380km/h 까지 찍혀있지만 368km/h에서 제한된다.(이미지출처: motor1.com)

 

카랩 홍광진 alohahong@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