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착공한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는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물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경제적 부가가치와 고용 효과를 창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실증연구를 담당하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연구기관을 단지 내에 집적시킨 뒤 최대 규모의 장비를 구축해 실증·성능 평가 분야를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어서 벌써 국내외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국제회의(IPHE)에서 단지의 규모는 물론 연구기관-기업의 연계 모델이 창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전북도는 신재생에너지단지가 조성되면 관련 기업 30개와 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센터, 기업의 부설연구소 등이 잇따라 입주해 클러스터를 형성, 시너지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에 입주한 기업과 연구기관이 연구-실증-평가-인증을 원스톱으로 처리, 신재생에너지의 산업화를 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는 이 같은 시너지 효과로 연간 5천억 원의 경제적 부가가치와 5천800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신재생에너지단지를 인근에 있는 새만금 방조제와 연결해 서해안권의 관광명소화를 꾀하고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 ▲군산-익산-완주를 잇는 글로벌 태양광 소재산업단지 ▲수소연료전지 산업 등과 연계함으로써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 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도 2007년 2.4%에서 2030년 11%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신재생에너지단지가 지역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추면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는 녹색산업으로, 또 새로운 분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해 국내는 물론 동북아시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기선을 제압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이념을 구체화하는 국내 최초의 사업으로 전북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점하게 됐다"면서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규모나 내용 면에서 새로운 에너지의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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