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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광고수입만 100억, 고현정 효과 vs 드라마 효과

파라클레토스 2010. 10. 16. 07:08

대물’ 광고수입만 100억, 고현정 효과 vs 드라마 효과

뉴스엔 | 뉴스엔 | 입력 2010.10.15 14:13

 




[뉴스엔 이언혁 기자]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 이수경이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대물'이 시청률뿐만 아니라 CF 수입에서도 월등히 앞서고 있다.

SBS 관계자에 따르면 '대물'은 일찌감치 광고가 완판됐다. 20%의 프리미엄까지 붙었지만 광고주들은 28개~32개가량 허용되는 '대물' 전후 광고 시간을 잡기 위해 총력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광고 1개의 판매가가 1,300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20%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과 24부작임을 반영하면 광고 수익만 무려 100억 원이 넘는 것.

'대물'은 MBC '선덕여왕'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고현정이 출연하는 작품이라는 점이 광고주들에게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물'을 제작하는 이김프로덕션은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 MBC '개인의 취향' 당시에도 광고 완판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방송가에서는 '방송사를 살리는 제작사'라는 별칭도 붙어 있다.

SBS 구본근 CP는 "드라마 시청률이 높다 보니 광고주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드라마에 광고가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물'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며 동 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도망자'를 압도했다.

이언혁 leeuh@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