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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새만금 방조제 24시간 통행…오토캠핑장 개장

파라클레토스 2011. 7. 24. 22:32

[종합]새만금 방조제 24시간 통행…오토캠핑장 개장
    기사등록 일시 [2011-07-22 20:04:33]
【군산=뉴시스】유영수 기자 = 22일 오후 새만금 3호 방조제(신시도~야미도) 메가리조트 개발부지(195㏊)에 조성된 오토캠핑장이 개장했다. yu0014@newsis.com 2011-07-22

새만금 방조제 관광기능 개선…방조제길 드라이브 시대 열려

【군산=뉴시스】유영수 기자 = 새만금 방조제 전 구간이 24시간 전면 개방되면서 새만금 관광시대의 문이 활짝 열렸다.

그동안 바다 조망권 확보에 따른 새만금 방조제의 관광기능을 개선하고 사면녹화 및 다기능부지 조성을 통한 친환경 방조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1호방조제 도로높임 공사가 모두 완료되어 부분 개방됐던 방조제 도로가 완전개방 됐다.

이로서 새만금 방조제 도로가 착공한 지 20년 만에 전 구간이 전면 개통됐다. 새만금 1호방조제(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군산시 옥도면 북가력도)는 1998년 방조제 4개 공구 중 가장 먼저 완공됐다.

그러나 1호방조제 도로가 방조제보다 낮아 바다 쪽을 볼 수 없게 되자 관광도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 2월 공사비 434억원을 투입, 착공 1년6개월 만에 완공됐다.

【군산=뉴시스】유영수 기자 = 22일 오후 새만금 3호 방조제(신시도~야미도) 앞 메가리조트 개발 예정지에서 '새만금 1호 방조제(부안 변산면 대항리~군산 옥도면 북가력도) 준공식'을 열고, 해당 방조제 도로를 전면 개방했다. 사진은 서규용 농림식품부장관과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장, 강현욱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김완주 전북지사, 김춘진 국회의원, 김호서 전북의회 의장 등이 개통식을 얼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yu0014@newsis.com 2011-07-22

새만금 방조제는 지난해 4월 준공식 이후 1호방조제 도로높임공사로 안전문제 때문에 주간(오전 6시~오후 7시)에만 부분 개방됐었다. 이번 도로높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2일부터 방조제 4차선이 24시간 전면 개방된다.

새만금 방조제는 22일 도로 전면개방으로 방조제 전 구간에서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주·야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자리 잡게 되면서 관광가치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방조제 구간은 차량속도가 70㎞/hr로 제한되며 차량 중량 43.2t 이상 화물차는 통행이 제한된다.

방조제 구간 기상악화에 따른 안전대책의 일환으로는 풍속 20m/sec이상과 노면 결빙 시 상부도로를 통제하기로 했다. 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방조제 경사면 낚시나 지정장소 밖에서의 야영 등도 금지할 방침이다.

【군산=뉴시스】유영수 기자 = 22일 오후 새만금 3호 방조제(신시도~야미도) 메가리조트 개발부지(195㏊)에 조성된 오토캠핑장이 개장했다. 사진은 새만금 오토캠핑장 개장을 축화하는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다. yu0014@newsis.com 2011-07-22

방조제 전면 개방과 함께 새만금 방문객을 위한 휴게·편의시설 및 레저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새만금 오토캠핑장도 이날 함께 개장됐다.

새만금 3호 방조제(신시~야미구간) 메가리조트 개발부지(195㏊)에 조성된 새만금 오토캠핑장은 오토캠핑시설(차량 100대, 일일 350여명 수용)을 비롯해 5.3㎞구간의 ATV(4륜 오토바이)체험장, 운동장 등 체육시설수상레포츠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호텔과 상업시설, 컨벤션세터, 워터파크, 마리나항, 아쿠아리움 등 복합해양리조트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 완료까지는 상당기간(2018년 완료)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지난 3월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새만금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이 올 여름 휴가철부터 새만금 관광객들을 위해 전액 민간자본으로 편의시설 등을 임시로 조성해 개방하게 됐다.

이날 3시에 열린 새만금 방조제 전면개방과 오토캠핑장 개장행사에는 김완주 전북지사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강봉균·최규성·김춘진 국회의원,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강현욱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문동신 군산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김호수 부안군수,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