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1호 방조제 준공… 20년만에 전구간 개통
새만금 방조제 도로가 착공 20년 만에 전면 개통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새만금 1호 방조제(부안 전시관~가력도) 준공식을 갖고 전 구간에 걸쳐 야간 통행금지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진 1호 방조제 도로높임 공사로 인해 오전 6시~오후 7시로 제한돼왔다.
1호 방조제 도로는 총연장 4.7㎞로 2~4호(29.2㎞)보다 12년 빠른 1998년 준공됐지만, 다른 구간과 달리 도로가 방조제보다 낮게 설계돼 서해바다를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도로높임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전 구간에 걸쳐 조망권이 확보됐다.
|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3시 서규용 장관과 강현욱 새만금위원장, 김완주 도지사, 강봉균, 최규성, 김춘진 의원, 홍문표 농어촌공사장 등 기관 단체장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호 방조제 준공식을 갖는다. 준공식은 3호 방조제(신시도~야미도) 앞 메가리조트 개발 예정지에서 치러진다.
이에 맞춰 메가리조트 부지도 해양레포츠 체험장으로 임시 개방된다. 약 195㏊(60만평) 넓이로 자동차 10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과 4륜 오토바이 체험장, 체육시설 등을 갖췄다. 메가리조트는 2019년 준공 목표로 빠르면 내년 말 착공된다. 총 3조4,550억 원을 투자해 마리나항과 호텔 등을 갖춘 해양레포츠 단지로 개발토록 구상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방조제와 해양레포츠 체험장이 개방되면 야간 드라이브와 오토캠핑 등 새로운 볼거리와 놀거리가 추가돼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론 메가리조트의 차질없는 개발과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에 보다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관광객은 지난해 4월 방조제 개통이후 15개월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그 덕에 부안 변산반도 탐방객은 132% 폭증한 연간 400만명을 돌파했다. 단숨에 지리산을 100만명 이상 앞지른 채 전북권 최대 탐방지로 등극했다.새전북신문/정성학 기자
'▒ 변산반도◈ > ◐변산반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리울 "희망의 땅, 새만금"(1부~3부) (0) | 2011.09.22 |
---|---|
궁항에서 갯바위낚시. 영상테마파크(불멸의 이순신 셋트장) (0) | 2011.08.22 |
[종합]새만금 방조제 24시간 통행…오토캠핑장 개장 (0) | 2011.07.24 |
집중호우·폭염으로 새만금 조개 집단 폐사 MBC | 유룡 기자 | 입력 2011.07.21 08:06 (0) | 2011.07.23 |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0) | 2011.07.19 |